[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SK하이닉스가 내부 신입직원 중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의심 증세를 보이는 이가 발생해 선제 조치에 들어갔다.

19일 SK하이닉스는 이천 사업장 교육장 유니버시티(SKHU) 건물을 폐쇄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취했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지난주 입사한 교육생 신분의 직원 한 명이 최근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는 사실을 보건당국으로부터 통보받았다.

SK하이닉스는 선제적 조치로 해당 직원을 포함해 현재 사내 교육 중인 280여명에 대해 자가격리 지침을 내렸다.

이천 공장 내부에 해당 직원이 출입한 것으로 확인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공장 폐쇄까지는 않겠지만, SK하이닉스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사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다른 교육생 한 명은 감기기운으로 사내 병원을 찾았고, 폐렴 증세로 추정돼 바로 이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사내병원도 선제적으로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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