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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마사회 “기수 연소득 평균 1억2000만원…기수 활동 안정성 지속 강화”
마사회 “기수 연소득 평균 1억2000만원…기수 활동 안정성 지속 강화”
  • 이기동 기자
  • 승인 2020.02.09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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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매출의 8%만 사업비로 사용, 총매출 기준 특정사업비 계상은 오류 '반론'

[인사이트코리아=이기동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지난 5일 故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조사보고서를 통해 지적된 몇몇 분야에 대해 사실관계를 들어 적극 해명했다.

한국마사회 본관.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본관.<한국마사회>

먼저 마사회는 사회공헌사업비중이 총매출의 0.2%, 도박중독예방사업비중이 0.006% 수준에 불과하다는 지적에 대해 마사회 총 매출액 중 73%는 고객환급금으로 돌아가고 16%는 레저세, 지방교육세 등 세금으로 공제돼 사업비는 약 8% 수준으로 책정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2019년 사업예산 대비 사회공헌사업비는 약 2.3%, 세전이익 대비 7.8%를 집행했으며, 이는 국내 500대 기업대상 세전이익 대비 사회공헌지출 평균 비용(2018년 1.9%) 대비할 경우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도박중독예방비용 또한 2019년 사업예산 대비 0.8% 수준이며, 사감위 도박중독 예방 분담금의 약 22%(42억원)를 납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기수 재해율이 72.7%에 이르고, 기수는 자기결정권도 없이 종속적인 입장에서 목소리를 낼 수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이 수치는 산업재해 승인 건수가 아닌 기수 개인의 보험청구 건수를 재해율로 곡해한 것으로, 기수 1인당 1년에 0.72건을 보험 처리한다는 수치를 근로자가 일정 기준에 의해 판정 받는 산업재해 건수와 동일한 건으로 볼 수 없다고 했다.

또한 기수의 보험청구 건수가 2013년 대비 148건→77건으로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재해 예방을 위한 기수보호 대책, 건강관리 시스템 등 유사 프로스포츠 수준으로 안전장치 마련을 위해 지속 협의해 개선 중에 있다고 밝혔다.

기수의 자기 결정권과 관련해서도 경마일 기상 악화 시 기수가 포함된 합동 점검단이 경주시행 여부를 경주로 현장에서 판단·결정하며, 경주 출전 여부 또한 기수는 개인사유 등 어떤 사유로든 경주 당일에도 출전 여부를 스스로 결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26일 발표한 경마제도 개선 합의 등 각종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기승계약서 표준안 권고 및 각종 제도 개선을 통해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수 임금이 불안정하고, 소득격차도 심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반론을 제기했다. 기수의 연간 소득 규모(평균)는 약 1억2000만원으로 개인 노력 여하에 따라 소득 차이는 일부 있으나, 최소 소득구간 4000만원이 설정돼 있으며, 경주출전 비중이 낮은 조교전문기수의 경우에도 연간 약 8000만원 수준으로 기수 소득의 안정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19년 부산 기수 구간별 소득규모는 4000만원 이하 0%, 4000만~1억원 34%, 1억~2억원 50%, 2억원 이상도 16%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위권 기수의 안정적 경주출전 기회 보장을 위한 상위권 기수의 1일 기승횟수 제한 등 2020년 1월 1일부터 제도 개선을 시행 중에 있다고 했다.

마사회는 합법도박이 팽창하면 불법도박이 뒤따라 팽창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경마매출액은 2002년 7조6400억원에서 2019년 7조3500억원으로 매년 하향화 추세에 있으며, 불법경마시장은 지속 확장되어 현재 15조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마사회 매출액은 2002년 7조6000억원→2009년 7조3000억원→2014년 7조7000억원→2019년 7조4000억원으로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불법경마 규모(2016년 형사정책연구원)는 2009년 9조3000억원→2012년)11조2000억원→2016년 13조5000억원, 불법도박 규모(2016년 형사정책연구원) 역시 2009년 53조7000억원→2012년 75조1000억원→2016년 83조7000억원으로 늘었다.

이에 대해 마사회는 특히 ICT 기술이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온라인 발매규제로 인한 합법경마와 불법경마의 이용접근성 차이는 불법경마 팽창의 주요 원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온라인 발매는 이러한 불법시장의 억제는 물론, 철저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고 일정액 이상의 마권 구입은 원천 차단되어 과몰입 방지 등의 긍정적 효과와 다중 밀집형 장외발매소 사업장 문제 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외 일부 지사의 일탈된 행위에 대해서는 내부감사 등을 통해 엄중하게 조치할 예정이며, 전수조사를 통해 지사의 건전구매 환경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사회는 아울러 마이카드와 관련된 의혹도 현재 농식품부 감사결과 등에 의거, 부적절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는 물론,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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