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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12년 성과 한 눈에 본다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 12년 성과 한 눈에 본다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11.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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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터에서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 展
12년간 진행된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조사의 성과를 공개하는 전시회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이 8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터에서 열린다. 뉴시스
12년간 진행된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조사의 성과를 공개하는 전시회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이 8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터에서 열린다. <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개성 만월대에 대한 남·북한 공동발굴조사의 12년 성과가 공개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만월대 조사현장에서 출토된 금속활자 복제품 등을 볼 수 있다.

문화재청은 개성 만월대 남북 공동발굴조사의 성과를 공개하는 전시회 '개성 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을 오는 8일부터 28일까지 덕수궁 선원전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남북 문화재교류협력의 대표 사업인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는 만월대 터 약 25만㎡ 중 서부건축군 3만3000㎡를 남북이 함께 발굴·조사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8차례 진행됐다. 이를 통해 약 40여동의 건물터와 금속활자, 청자, 도자기 등 1만7900여점의 유물이 발굴됐다.

전시에는 평양중앙력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금속활자 1점과 2015년과 2016년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 현장에서 출토된 금속활자 5점의 복제품도 공개된다. 3차원 입체(3D) 스캔 데이터를 이용해 실물 크기의 금속재질로 만든 복제품이다.

2015년 출토된 금속활자 1점은 지난해 열린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평창특별전’에서 공개된 적이 있지만 나머지 5점은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전시된다.

개막식은 이날 오후 4시 덕수궁 선원전 터에서 열리며 전시는 오는 8∼28일, 화∼금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30분이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며 관람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회와 연계해 오는 15일 오전 9시 30분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남북역사학자협의회, 고려사학회가 공동주최하는 '고려 도성 개경 궁성 만월대' 학술회의가 고려대학교 국제관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 성과를 널리 알리는 자리이자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고려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