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한민철 기자] SK네트웍스(대표이사 최신원·박상규)가 올해 3분기 매출 3조8736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기록했다.

SK네트웍스는 24일 잠정실적 공시로 3분기 매출 3조8736억원, 영업이익 831억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101.4%  증가한 수치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거래물량 감소와 자산 효율화를 위한 주유소 네트워크 최적화 영향으로 매출이 줄어든 사업도 있었지만, 홈케어와 모빌리티 중심의 미래 핵심 사업이 지속 성장하며 전반적인 수익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은 지난 3분기 도기버블 비데를 비롯해 레트로 식기 세척기와 터치온 전기레인지 등 기술·디자인 경쟁력을 지닌 생활환경·주방가전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렌탈 상품군 다각화로 만족도 제고와 실적 상승 결과를 얻었다는 평가다.

렌터카 사업의 경우 개인장기렌터카 마케팅 활성화, SK렌터카와 AJ렌터카의 내륙 단기 렌탈 서비스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이 나타났다. 온라인 쇼핑몰 ‘타이어픽’을 통한 타이어 판매량 증가와 수입차 부품 유통사업 성장도 수익 개선에 힘을 보탰다.

정보통신사업도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단말기 유통량이 크게 증가했고, ICT 액세서리 유통과 리사이클 사업 전개 등을 통한 시장 다각화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향후 재무구조 안정화와 추가 성장기회 모색, 홈케어·모빌리티 등 렌탈 중심의 소비재 사업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경영 전반에 걸쳐 고객·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 추구·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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