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의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 ‘이노톡(INNO TALK)’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노톡은 신한금융의 혁신성장추진위원회 과제인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의 성과물이다. 혁신위 출범 당시 조용병 회장은 디지털 플랫폼의 선제적 구축을 주문한 바 있다.

플랫폼 마케팅 전문가인 이성용 신한 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진두지휘해 만든 이노톡은 제공 서비스와 대상 고객, 혁신 산업의 범위를 확장한 창업 관련 사용자 친화 플랫폼이다. 기업 간 소통 기능을 강화했고 기업 성장단계별 컨설팅, 투자,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성용 대표는 “법인설립 절차와 각종 계약서 샘플 등 의외로 간단하고 기본적인 정보에 대한 니즈가 상당했다”며 “창업과 관련한 ‘AtoZ’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할 것이라 확신했고, 그 고민의 산물이 바로 이노톡”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은 이노톡을 선보이며 ‘연내 10만 가입자 달성’ ‘2020년까지 일자리 10만 개 창출’ ‘ 2025년까지 10개 유니콘 기업 육성’ 등 ‘10-10-10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인재풀도 확보할 계획이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이 혁신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지원하는 든든한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며 “창업을 희망하는 모든 분이 꿈과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 나가는데 신한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향후 고객 니즈를 반영해 이노톡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고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사무공간 지원 확대, 유관단체·기관과의 제휴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