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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조현준 회장, 탄소섬유로 '소재강국 대한민국' 이끈다
조현준 회장, 탄소섬유로 '소재강국 대한민국' 이끈다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9.08.20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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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1조원 투자해 세계 최대 단일공장 건설...2028년 글로벌 톱3 진입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효성(회장 조현준)이 1조원 대 투자를 통해 글로벌 TOP3 탄소섬유 기업으로 도약한다.

효성은 20일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서 열린 ‘탄소섬유 신규투자 협약식’에서 오는 2028년까지 탄소섬유 산업에 1조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 규모를 12배 가까이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연산 규모 2000톤에서 2만4000톤으로 늘리고, 라인 개수도 1개에서 10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세계 최대 규모로 현재 1차 증설이 진행 중이며 2020년 1월 연산 2000톤 규모의 탄소섬유 공장을 완공하고, 2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간다는 것이 효성 측 설명이다.

2028년까지 10개 라인 증설이 끝나면 효성의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019년 현재 11위(2%)에서 글로벌 Top 3위(10%)로 올라서게 된다. 고용도 현재 400명 수준에서 2300개 이상 신규 일자리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조현준 회장은 “탄소섬유의 미래 가치에 주목해 독자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다”며 “탄소섬유 후방산업 가능성이 무궁무진하고, 수소경제로 탄소섬유의 새로운 시장을 열어준 만큼 탄소섬유를 더욱 키워 ‘소재강국 대한민국’ 건설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준 회장 "소재 사업 씨앗 심기 위한 도전 계속"

이어 조 회장은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 1등이 가능한 이유는 소재부터 생산 공정까지 독자 개발해 경쟁사를 앞서겠다는 기술적 고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또 다른 소재 사업의 씨앗을 심기 위해 도전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탄소섬유는 자동차용 내외장재와 건축용 보강재부터 스포츠레저 분야, 우주항공 등 첨단 미래산업에 이르기까지 철이 사용되는 모든 산업에 적용될 수 있는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무게는 철의 4분의 1 수준이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 높은 것이 특징이다. 내부식성·전도성·내열성이 뛰어나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기도 한다.

항공·우주·방산 등에 사용되는 전략물자로 기술이전이 쉽지 않고 독자적인 개발도 어려워 세계적으로 기술 보유국은 손에 꼽을 정도다. 효성은 2011년 전라북도와 전주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등과 협업을 통해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탄소섬유인 ‘탄섬(TANSOME®)’ 개발에 성공, 2013년부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미국·독일에 이어 세계 4번째 개발이다.

탄소섬유는 수소경제 시대의 핵심소재로도 꼽힌다. 정부는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해 전·후방 경제적·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수소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발표했다.

탄소섬유는 수소차 수소연료탱크 핵심 소재로 수소 에너지의 안전한 저장과 수송, 이용에 반드시 필요한 소재다. 수소연료탱크는 플라스틱 재질 원통형 용기인데 여기에 탄소섬유를 감아 강도와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 탄소섬유가 수소연료탱크의 핵심소재인 이유는 가벼우면서도 일반 공기보다 수백 배 높은 고압에도 견딜 수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2030년까지 수소연료탱크용 탄소섬유 시장은 1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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