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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오영석 박사의 '어떻게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웠는가'
[신간] 오영석 박사의 '어떻게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웠는가'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9.08.13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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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녀 프랑스 마크롱 정부서 핵심으로 활약...아들은 장관, 딸은 하원의원
2018년 10월 프랑스 엘리제궁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오영석 박사의 두 자녀 세드리크 오(맨 왼쪽), 델핀 오(맨 오른쪽)와
기념사진을 찍었다. 남매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다.<교학도서>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나는 너희들의 장래와 운명을 책임지지 않는다.” 부모는 결정권자가 아니다. 부모가 자식을 위한다고 자녀를 대신해서 결정해서는 안 된다. 그 결정은 자신을 위한 결정이지 자녀를 위한 결정이 아니다. 부모는 자녀의 성향과 능력을 고려해 장래에 대한 여러 가지 길을 보여 주고, 아이들이 선택하는 미래를 가급적 정확하게 투사하여 주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는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풍부하게 가꾸어야 한다. -본문 중에서-

2018년 10월 15일 프랑스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위해 마련된 엘리제궁 국빈만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문 대통령에게 직접 소개한 두 남매가 있다. 마크롱 대통령의 최측근 참모(디지털 경제 보좌관)인 ‘세드리크 오’와 프랑스 하원 의원 ‘델핀 오’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들 남매와 문 대통령 내외의 기념사진까지 직접 찍어 줬다.

이들 남매 국적은 프랑스지만, 아버지 오영석 박사는 격년으로 한국을 방문해 언어와 문화를 익힐 수 있게 교육했다. 남매는 아버지의 가르침 덕에 프랑스 마크롱 내각의 대표적 친한파이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세드리크는 지난 3월 31일 프랑스 마크롱 정부의 디지털경제 장관으로 임명됐고, 델핀은 프랑스 국회의원을 거쳐 지난 6월 1일 프랑스 외무부 본부대사로 임명돼 ‘UN 여성 포럼 2020(The UN Women Global Forum 2020)’ 사무총장을 맡았다.

한국인 아버지와 프랑스인 어머니 밑에서 자란 두 남매는 프랑스 정계의 최고 엘리트로 활약하고 있다. 교학도서가 출판한 <어떻게 자녀를 인재로 키웠는가>는 두 남매를 키운 오영석 박사의 자녀교육 철학과 살아온 이야기에 대한 기록이다.

오영석 박사는 저서 <어떻게 자녀를 글로벌 인재로
키웠는가>에서 자녀 교육 철학과 방법론을 소개했다.<교학도서>

본문에는 ▲매일 가족 모두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한다 ▲TV를 없앤다 ▲아이들에게 하루 8시간의 숙면을 취하도록 보살핀다 ▲아이들과 놀아 주는 시간을 갖고 대화한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한다 등 저자 오영석 박사의 교육 방법이 구체적으로 소개돼 있다. 모든 교육은 대학입시로 통하는 대한민국 학부모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내용이 많다.

오영석 박사는 대학을 졸업하고 1973년 국방과학연구소에 들어간다. 프랑스로 미사일 기술을 배우러 가기 위해 프랑스문화원에서 불어를 배우다 프랑스 여선생님과 사랑에 빠졌다. 이후 이직과 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던 중 1980년 그 여선생님과 결혼해 아들 세드리크와 딸 델핀을 낳았다.

오영석 박사는 프랑스 국영화학회사 롱프랑 중앙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국립응용과학원 교수로 재직하는 등 프랑스에서 머문 25년 동안 재불 한국 과학기술자협회 회장과 재유럽 한국 과학기술자연합회 회장을 지냈고, 프랑스에 유학 온 한국인 학생들을 음으로 양으로 도왔다. 2004년 KAIST 초빙교수로 한국에 돌아온 그는 현재 예성화랑 고문과 개발도상국의 컴퓨터 공학발전을 돕는 사단법인 ‘엑세스넷’ 회장을 맡고 있다.

프랑스 정부로부터 ‘교육 공로 훈장’을 받고, 한국에선 과학 기술 발전에 대한 공로로 ‘국민 훈장 동백장’을 받았다.

klk707@insight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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