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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최불암, 50년 만에 LG 세탁기를 말하다
최불암, 50년 만에 LG 세탁기를 말하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5.10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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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국내 최초 세탁기인 금성사(현 LG전자)의 ‘백조세탁기’ 광고모델이었던 배우 최불암이 50년 만에 다시 LG전자 세탁기 모델이 됐다.

“파~하... 이게 벌써 50년이 됐네.. 빨래라는 고된 가사노동부터 사람들을 해방시켜준 고마운 가전의 시작이었죠.”

LG전자가 10일 세탁기 사업 50주년을 맞아 ‘한국인의 세탁’이라는 제목의 온라인 광고를 선보였다. 광고 속에는 50년 전 국내 최초 세탁기인 ‘백조세탁기’의 모델이었던 최불암이 등장했다.

영상은 최불암이 ‘백조세탁소’라는 이름의 오래된 세탁소를 방문하면서 시작된다. 영상에 따르면 1969년 금성사가 국내 최초 세탁기인 백조세탁기(모델명: WP-181)를 처음 선보이면서 당시 세탁소들이 가게 이름을 백조세탁소라고 짓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영상 속 최불암은 “제가 50년 전에 백조세탁기 광고 모델이었다. 그때는 이 백조세탁기를 들여다 놓으면 동네사람들이 다 구경오고 그랬다”며 당시를 회상한다. 이어 그는 경기도 이천 LG역사관에 보관돼 있는 백조세탁기를 만나러 간다. 50년 만에 백조세탁기와 재회한 그는 “사람들을 놀라게 했던 LG세탁기가 이제는 우리 생활에서 없어선 안 될 필수품이 됐다”고 말한다.

최불암은 1970~198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수사반장, 전원일기로 대표되는 전설적인 장수 드라마 주인공으로서 열연을 펼쳤다.

최불암은 올해 나이는 80세로, 영상 속에는 50년 전 30세였던 모습이 깜짝 등장한다.

 

가사노동 획기적으로 줄인 금성사 ‘백조세탁기’

금성사는 LG전자의 전신으로, 1958년 LG그룹 구인회 창업주가 설립한 전자 회사다. 이 회사는 1995년에 LG전자와 LG산전으로 분리되면서 지금의 LG전자가 됐다.

금성사는 1971년 용량 2kg 모델인 ‘WP-2005’를 개발한 데 이어 1973년 초강력 모터를 사용한 2kg 용량의 ‘WP-2015’를 독자 개발했다. 1974년에는 세탁이 끝나면 부저가 울리는 ‘WP-2305’를 개발했다. 1980년 국내 최초 전자동 세탁기 ‘WF-7000’, 1996년 국내 최초 통돌이 세탁기 ‘WF-T101’ 등을 내놓으며 세탁기 역사를 써나갔다.

세탁기 혁신은 ‘트롬 트윈워시’로 이어졌다. LG전자는 2015년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세탁기를 결합한 ‘트롬 트윈워시’를 출시하면서 세탁기 역사를 새로 썼다.

LG전자 관계자는 “국내 최초 세탁기부터 트롬 트윈워시까지 한국 세탁기의 50년 역사를 써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생활가전의 지속적인 혁신을 다짐하는 취지에서 온라인 동영상을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 세탁기의 50년을 기념하기 위해 최초 광고모델이었던 최불암 씨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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