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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7: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택진보다 갑절 많은 게임 '연봉 킹' 박신정은 누구?
김택진보다 갑절 많은 게임 '연봉 킹' 박신정은 누구?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9.04.02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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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슬롯 개발 이끈 더블유게임즈 수석본부장으로 236억 받아...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138억, 2위

 

[인사이트코리아=이경원 기자] 게임사들이 줄줄이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가운데, 지난해 받은 연봉이 100억원 대가 넘는 임원이 두 명 나왔다. 2018년 게임업계 ‘연봉킹’은 200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은 더블유게임즈 박신정 부사장이 차지했다. 100억원 이상 연봉을 받은 또 다른 임원은 게임 빅3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다. 김 대표는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과 리니지M 흥행에 힘입어 100억원 대 연봉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게임업계 연봉킹은 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 빅3 임원이 아닌 더블유게임즈에서 나왔다.

더블유게임즈는 소셜 카지노게임을 개발하는 서비스 업체다. 지난 3월 29일 더블유게임즈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박신정 더블유게임즈 부사장은 지난해 보수로 총 236억 4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신정 부사장은 급여 3억 7500만원에 상여 7억 500만원, 스톡옵션 225억 6500만원을 받아 총 200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박 부사장의 보수 총액 대부분은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이익이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4월 자사 주식 37만3347주에 대한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 이익으로 225억원을 받았다.

박 부사장이 스톡옵션에서 대박을 친 것은 지난해 신작 부재로 게임주들의 주가가 부진한 가운데 더블유게임즈가 홀로 잭팟을 터트린 덕분이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실적 호조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이것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박 부사장이 신규 슬롯 개발 및 개발본부 수석본부장으로써 매출 성장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상반기·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3억원 5000만원의 상여금이 지급됐다.

사측은 “2017년 하반기 매출이 상반기 대비 3.9% 성장한 822억원을 달성했고, 2018년 상반기 매출이 2017년 하반기 대비 12.3% 성장한 1008억원을 달성했다”며 “박 부사장이 신규 슬롯 개발 및 개발본부 수석본부장으로써 회사에 기여도가 높다고 판단해 2017년 하반기와 2018년 상반기 각각 3억5000만원의 상여금(연봉의 100% 수준)을 2018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김택진, 리니지M 흥행으로 인센티브만 120억원 수령

지난해 김택진 대표는 상여로만 120억원을 받았다.

지난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엔씨소프트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지난해 보수 총액으로 138억 3600만원을 지급 받았다. 이 금액은 기본 급여 17억 2500만원에 상여 120억 93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한 것이다.

김 대표는 스톡옵션으로 인한 이익은 없었으나 총 보수의 93%가 상여금 이었다. 김 대표의 지난해 상여금은 2017년 받은 47억 7900만원 보다 약 두 배 올랐다.

2018년 상여금은 리니지M 흥행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에 따라 지급된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성과 인센티브 46억 5000만원, 특별인센티브 35억 7500만원, 임원 장기인센티브 37억 5080만원으로 구성됐다.

사측은 “회사 대표이사로서 리니지M 개발 및 상용화 추진을 최일선에서 선도하고,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달성함과 동시에 모바일 게임 양대 마켓 매출 1위, 전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1위 달성 성과 등을 감안하여 특별인센티브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임원의 경우 지난해 보수가 2017년 대비 반토막이 났다.

넷마블이 공시한 사업보고에 따르면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은 지난해 13억 5300만원을 받았다. 2017년 보수인 26억 6700만원의 절반으로 감소했다. 2017년 방 의장의 상여금은 14억에 달했지만, 2018년 방 의장의 보수는 급여 13억 4000만원에 기타 근로소득 1300만원으로, 상여금은 따로 없었다. 방 의장의 보수가 절반으로 줄어든 데는 지난해 넷마블의 실적부진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넷마블의 지난해 영업익은 전년대비 52.6% 하락한 2417억원을 기록했다.

2017년 보수로 54억원을 받았던 권영식 넷마블 대표의 지난해 보수는 12억 37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권 대표의 총 보수에는 급여 5억원, 상여금 7억 1800만원, 기타근로소득 1900만원이 포함됐다. 권 대표의 상여금은 넷마블이 아닌 넷마블네오(주)의 상여금이다. 권 대표는 넷마블네오(주)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사측은 “당사는 근로소득지급명세서 등을 기준으로 보수총액을 작성하도록 한 기업공시서식 작성기준에 따라 넷마블네오(주)의 보수에 해당하는 금액을 당사의 보수총액에 포함하여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 상장한 넥슨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오웬 마호니 일본 법인 대표의 경우, 급여 1억900만엔에 상여 1억6000만엔, 스톡옵션 4억9500만엔을 받아 총 7억6400만엔의 보수를 받았다.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약 78억원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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