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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JB금융 김기홍 체제 출범...글로벌·전국구 도약 노린다
JB금융 김기홍 체제 출범...글로벌·전국구 도약 노린다
  • 이일호 기자
  • 승인 2019.03.29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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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주총서 대표이사 회장 선임...CI 개편 통한 수도권 확장 나설 듯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JB금융지주 새 사령탑으로 김기홍 회장이 선임됐다.

29일 JB금융지주는 전북 전주 전북은행 본점에서 제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현 JB자산운용 대표이사를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김 회장은 20년 이상 금융업에 종사하며 공직과 업계를 두루 거친 금융 전문가다. 회장 내정 당시 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은행·보험·자산운용 등 금융업 전반에 대한 식견과 전문성, 계열사 경영 성과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57년생인 김 대표는 경동고 졸업 후 미국 배럿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에서 경영학 석사, 조지아대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조세연구원, 보험개발원, 충북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를 거친 뒤 1999년 당시 이헌재 금융감독원장의 발탁으로 금감원 부원장보로 자리를 옮겼다.

2001년 다시 교단에 서겠다며 부원장보직을 내려놓은 그는 2003년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하다 2006년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부행장을 맡으며 현업으로 돌아왔다. 이듬해 국민은행 지주회사설립 기획단장을 맡아 KB금융 초창기 기반을 다지는 데 일조했다. 이 당시 KB금융 사외이사로 활동하던 김한 JB금융 전 회장과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을 떠난 그는 이후 파인트리파트너스와 재보험사 팬아시아리컨설팅 대표를 거쳐 2014년 김한 전 회장의 추천으로 그룹에 막 편입된 JB자산운용 대표에 올랐다.

그전까지 자본잠식 상태였던 JB자산운용은 김 회장 재임 기간 자본금이 114억원에서 170억원대로, 영업수익은 22억원에서 102억원으로 뛰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 23억원을 올려 회사를 성장 궤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았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오늘 신규 선임된 CEO와 함께 JB금융그룹이 내실을 다지며 계속 성장하는 그룹이 될 수 있도록 혼연일체가 돼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홍호, JB금융 변신 주도하나

JB금융지주는 지난해 사상 최대인 당기순이익 3210억원을 거뒀다. 전북은행(1005억원)과 광주은행(1533억원) 등 지방 거점 은행을 중심으로 높은 수익성을 기록했고, 2011년 인수한 JB우리캐피탈도 751억원으로 그룹 실적에 한 축을 담당했다.

앞서 내정자 신분으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김기홍 회장은 “당분간 양적 성장보다는 내실 위주의 질적 성장 전략을 펼칠 것”이라며 광주·전북 등 거점 중심의 ‘투뱅크체제’를 유지하면서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틈새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김 회장은 JB금융의 혁신을 이끌어낼 복안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글로벌 측면에서 동남아시아 시장에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거나, 국내에서는 다소 미약한 수도권과 중금리 시장을 공략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도 동남아시아 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수도권 진출과 함께 지방금융 쪽에 치우친 CI(기업 이미지)를 바꿀 가능성도 거론된다. 2015년 한 차례 CI 개편을 추진했는데, 김 회장 체제에서 전국 은행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김 회장은 자사 배당성향 강화를 통한 주가 부양, 디지털화를 통한 질적 성장, 그룹 내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 글로벌 경제 둔화에 따른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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