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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야심작 '테라', 맥주 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하이트진로 야심작 '테라', 맥주 시장 게임 체인저 될까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9.03.13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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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라거' 강조한 초록색 병 눈길...호주 골든트라이앵글 지역 맥아 사용
하이트진로는 '청정라거'라는 새로운 콘셉트은 맥주 '테라'의 첫선을 보이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인규 사장은 "95년 역사, 100년 기업을 바라보는 하이트진로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하이트진로 김인규 사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95년 역사, 100년 기업을 바라보는 하이트진로는 끊임없이 도전하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인사이트코리아>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하이트진로가 색다른 ‘녹색 병’으로 눈길을 끄는 맥주 ‘테라(TERRA)’를 선보이며 맥주시장 '왕좌' 탈환에 나선다. 하이트진로는 1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장르의 맥주 탄생을 알렸다.

첫눈에 들어오는 것은 맥주병 색깔이다. 기존 국내 레귤러브랜드 중에서는 처음 도입된 옅은 초록색 병이다. 기존 진갈색 맥주병과 보관 기능 면에서는 차이가 없지만 브랜드 이미지 극대화를 위한 선택이었다는 게 하이트진로 측 설명이다. 녹색은 수입맥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인사말에서 김인규 대표는 “창립 100주년을 5년 앞둔 시점에서 새로운 도전의 첫발을 내디뎠다”며 “신제품 테라는 품질·디자인·콘셉트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브랜드로, 하이트진로가 참이슬과 하이트에 이어 세 번째 성공신화를 이끌어내는데 힘찬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자연주의 감성 담은 ‘청정라거’ 장르 개척자

테라는 ‘청정라거’라는 신(新) 장르 개척자다. 미세먼지 습격과 청정·천연·자연이라는 세계적 흐름에서 맥주 역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2년여 간의 준비기간 동안 세계 각지를 돌며 가장 청정한 맥아를 발굴하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하이트진로가 선택한 맥아는 세계 공기질 1위인 나라 호주, 그 중에서도 가장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수자원을 지닌 지역으로 꼽히는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에서 테라의 원료 맥아를 찾았다. '테라'라는 브랜드명 역시 골든트라이앵글 지역의 이미지와 청정·자연주의를 반영해 붙여졌다.

품질 면에서도 새롭다. 청정맥아 100%, 리얼탄산 100%를 원료로 한다. 특히 리얼탄산은 일반적인 탄산 재료가 아닌 발효공정에서 나오는 진짜 탄산만을 썼다는 의미를 갖는다. 기자가 시음해 본 맛의 특징은 보리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고 톡 쏘는 맛은 자극적이지 않았다. 거품은 잘 일어나고 부드러운 편이다.

패키지는 녹색병을 기본 적용하고 목과 몸체의 조화를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발견해 가장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1대 1.618 비율로 맞췄다.

청정라거 장르의 신개념 맥주 '테라'. 인사이트코리아
청정라거 장르의 신개념 맥주 '테라'. <인사이트코리아>

 

소비자 테스트에는 2200여명이 참가했다. 오성택 마케팅실 상무는 “2200여명의 소비자 테스트를 거친 결과 역대 맥주 신제품 중 가장 많은 참여자가 구매의향을 나타냈다”며 자신감 내비쳤다.

오 상무는 “두 자릿수 시장 점유율을 우선 목표로 하지만 시장에는 여러 돌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감안하면 목표에 도달하기까지는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며 “하이트도 출시 2년 만에 성공 포인트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테라의 포지셔닝은 ‘대한민국 대표 맥주’다. 음용 가능한 모든 국민을 주요 타겟층으로 삼고 환경, 삶의 질 등에 민감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김인규 대표 “테라는 인류가 원하는 가장 좋은 술”

간담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인규 대표는 “하이트, 필라이트 등이 했던 것처럼 테라도 게임의 룰과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 역할을 기대한다"며 "95년 된 대한민국 주류 대표기업으로서 100년 기업을 만들기 위해 필사즉생의 각오로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테라는 오는 21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에 앞서 청정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 공유를 모델로 한 광고를 1·2차에 걸쳐 내보내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 채널과 음식점, 유흥업소 등에서 동시 판매될 예정이다.

김인규(왼쪽) 대표와 이영목 상무가 간담회 후 기자들과 테라 시음을 하고 있다. 인사이트코리아
김인규(왼쪽) 대표와 이영목 홍보담당 상무가 간담회 후 기자들과 테라 시음을 하고 있다.<인사이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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