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체인파트너스는 글로벌 증권형 토큰 플랫폼 ‘폴리매스’와 함께 증권형 토큰 자문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증권형 토큰 자문 서비스는 체인파트너스의 자문 사업부인 토크노미아(Tokenomia)가 담당한다. 토크노미아는 작년 여름부터 증권형 토큰 자문을 차기 핵심 사업으로 정하고 해외 법무, 투자 담당 인력을 충원하는 등 준비를 해왔다.

증권형 토큰은 스위스·몰타·싱가포르 등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제도 정비에 앞장서고 있는 나라에서 발행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부동산이나 미술품, 광물 자원 등 다양한 비유동 자산을 유동화해 24시간 전 세계에서 거래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이번에 협업에 나선 폴리매스는 증권형 토큰 분야 세계 1위 플랫폼으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증권 규제를 준수하는 토큰 발행을 돕는다. 지난해 폴리매스를 통해 토큰으로 개발된 해외 부동산, 지적재산권, 사모펀드 등 프로젝트는 2400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리차드 김 체인파트너스 부사장은 “규제를 준수하며 건전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만들어가는 것이 체인파트너스의 일관된 목표”라며 “그런 점에서 고객 실명확인과 자금세탁 방지를 엄격히 준수하고 적격 투자자만을 대상으로 토큰을 발행하는 폴리매스와 협력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