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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동빈 '뉴 롯데' 가속페달...롯데 글로벌로지스·로지스틱스 합병
신동빈 '뉴 롯데' 가속페달...롯데 글로벌로지스·로지스틱스 합병
  • 노철중 기자
  • 승인 2018.11.27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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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허브터미널 구축 등 대규모 투자로 e커머스 선점 포석

[인사이트코리아=노철중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계열사 매각·합병 소식을 동시에 터트리며 다방면으로 그룹 구조를 개선하려는 '뉴 롯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롯데지주는 물류회사인 롯데로지스틱스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앞서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공식화했다. 금융계열사 매각은 금산분리 원칙에 따라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법적 절차이지만 당초 예상보다 의지가 더욱 실리면서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롯데그룹의 통합 물류회사 출범은 유통업계 e커머스 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롯데로지스틱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1일 합병할 것을 각각 의결했다. 존속법인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소멸법인은 롯데로지스틱스다. 합병비율은 1:16.35. 합병신주는 총 1068만 5305주이며 새로운 회사명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합병에 대해 “국내 유통·식품·제조 등 다양한 업종에서 물류 인프라를 구축한 롯데로지스틱스와 고성장 시장인 택배 사업 및 해외 12개국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통합으로 해외 현지 물류, 포워딩, 국내 내륙수송, 창고운영 및 라스트마일 배송까지 이어지는 물류 전체 영역에 걸쳐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국내외 거점 통합, 배송망 최적화, 규모의 경제 실현 등 통합 시너지 구현을 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재무 건전성도 한층 강화하는 질적 성장을 적극 꾀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롯데의 이번 움직임을 신세계, 현대백화점 등 경쟁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보며 경계하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롯데는 그룹 e커머스사업본부에 최적화된 물류서비스 제공을 위해 3000억원 규모의 메가허브(Meag Hub) 터미널 구축을 추진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가허브는 통상적인 물류센터보다 큰 규모로 허브 역할도 함께 하는 개념이다.

합병 회사는 외형 규모 3조원 수준으로 합병 이후 물류경쟁력 확보, 서비스 고도화에도 전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상하차, 분류기, 창고 등 자동화 및 물동량 예측, 배차, 적재율 관리, 챗봇, 빅데이터에 AI를 활용하는 등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투자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해외사업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그룹 시너지 확보가능지역을 우선으로 M&A 등을 통한 진출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물류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탑-티어(Top-Tier) 물류사로 도약하는 기반을 굳혀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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