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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셀트리온...누가 바이오주 거품이라 했나
기지개 켜는 셀트리온...누가 바이오주 거품이라 했나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8.09.18 18: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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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호재로 2개월만에 주가 30만원 회복...증권가 “우려보다 기대 크다”
셀트리온 주가가 2개월 만에 30만원 선을 회복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2개월 만에 30만원 선을 회복했다. cGMP 공장, 회계 이슈 종결, 기술 수출 등 각종 호재가 최근 주가에 반영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바이오주 거품논란에도 셀트리온은 대장주로서 건재한 모습이다.

18일 셀트리온은 전일보다 0.66%내린 30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셀트리온 주가가 30만원을 회복한 것은 20만원대를 유지한 지난 7월 2일 이후 2개월만이다. '동생'들이라 할 수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도 각각 1.75%, 0.61% 올랐다. 증권가에선 2차 랠리 가능성이 커져 목표주가를 40만원대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이 늘어나고 있다.

셀트리온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신약 개발 업체의 회계 문제 우려가 해소되면서다. 금융당국은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비를 비용이 아닌 자산으로 처리하는 관행에 대해 특별 감리를 벌였는데 결국 업종 특성을 반영한 회계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 나오면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거기다 램시마, SC의 승인 신청, 제3공장 준공 등 셀트리온 자체적으로 호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주가 반등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임상 시기, 기술 수출, 유럽에서 출시된 트룩시마·허쥬마 등이 내년 1월께 모두 미국 출시가 예정돼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미국 판매 승인에 결격사유로 지적받은 생산공장 품질 문제가 지난 17일 해소되면서 주가가 힘을 받았다. 램시마의 미국 성과도 기대를 모은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3형제', 주가 상승 이끌어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 전망.<자료=미래에셋대우>

셀트리온은 램시마·투룩시마·허쥬마 등 3종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생산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발주를 받아 납품한다. 2015년 램시마 유럽 판매, 2016년 램시마 미국 판매, 2017년 트룩시마 유럽 판매, 2018년 허쥬마 유럽 판매 등 신제품 출시와 함께 판매 국가도 확대되고 있다. 3종의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에 따른 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본격적인 레버리지 효과는 2020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신약 개발이 목적인 바이오 기업 특성상 신약개발이 상업화 된 후 매출이 이어져야 투자 메리트가 생기는데 셀트레온은 실제 매출이 나오고 있다. 바이오벤처 기업들은 대체로 신약 개발 성공을 장담할 수 없어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셀트리온은 바이오 기업의 '대장'답게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는 것이다.

<미래에셋대우>
트룩시마·허쥬마 2018년 유럽 시장 점유율.<자료=미래에셋대우>

일각에선 내년 셀트리온의 실적이 다소 염려가 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램시마의 판매 가격 인하로 인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 원가 부담이 셀트리온에 하중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미국에서 판매 가격이 높은 램시마 처방이 확대된다면, 마진율 감소 우려가 해소될 여지가 있어 내년 미국 램시마의 매출 성장세를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약점으로 꼽혔던 파이프라인 부족과 CAPA 이수도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며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머크 개발)와 옵디보(BMS 개발)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착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고농축 제형 CT-P17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 개발 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36만 리터 규모의 3공장 증설이 구체화 된다면 기업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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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나 2018-09-18 20:11:15
파이프 라인이 부족한데 케파가 왜 이슈가 되냐
생각좀 하고 글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