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아=이경원 기자] GS건설 안전혁신학교가 국내 건설 업계 최초로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ISO29990:2010) 인증을 획득했다.

GS건설은 ISO(국제표준화기구)에서 인정하는 국제규격인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ISO29990:2010)을 취득해 8월 29일 인증사인 로이드인증원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GS건설이 취득한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ISO29990:2010)은 학습서비스 제공자를 위한 품질보증표준으로 교육훈련의 기본 요구 사항을 정한 국제표준이다. GS건설을 비롯한 동종업계 건설사들은 다양한 품질·안전·환경경영 관련 인증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번에 GS건설이 취득한 학습서비스경영시스템 인증서는 국내 건설업계에서는 최초다.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국제 규격에 맞는 안전 보건 교육을 제공하게 됐으며, 안전 보건 직무 교육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게 됐다.

2006년 3월 업계 최초로 설립된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용인 엘리시안 러닝센터 안에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각종 재해 상황을 실제 상황과 똑같이 시뮬레이션 해 철저하게 실습 및 체험 위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대상도 전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회사 관리감독자까지 포함되며 이들 모두 의무적으로 합숙 훈련을 받아야 한다. 올해로 개교 12주년을 맞은 GS건설 안전혁신학교는 올해 8월까지 448차 총 인원 1만5959명(본사직원 8269명, 협력회사직원 6416명, 외부교육 1274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2015년부터는 안전혁신학교 강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진행하는 ‘찾아가는 현장 지원교육’을 추가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공사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실습 교육 및 비상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비상모의 훈련은 비상상황 발생시 5분 이내 대피해 인명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15년부터 시작된 현장 방문 안전 교육은 현재(2018년 8월기준)까지 총 303회, 92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