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금민수 기자] 신한은행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사옥에 '무인화 점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무인화 점포는 통장 신규가입·카드발급, 예·적금, 투자 상품 상담 등이 가능한 디지털 키오스크와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배치한 초소형 점포다. 네이버 사옥 점포에는 디지털 키오스크의 화상상담 공간이 독립적으로 배치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서울시 중구 남산타운아파트 상가동에 무인화 점포를 마련된 바 있다. 이달 중 고려대 인근 지역에 추가로 개점할 예정이다. 주로 지점 이용이 어려운 지역이나 기존 지점이 사라진 지역을 위주로 무인화 점포가 설치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시대에도 오프라인 채널은 사라지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며 "무인화 점포 모델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점포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