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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 왕국' 완성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 왕국' 완성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6.2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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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그랜드 오픈..."연간 해외 매출 1조원 시대 열 것"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이 지난해 12월 소프트 오픈한 이후 6개월간 정비를 마치고 28일 그랜드 오픈했다. 이로써 호텔신라는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에서의 '면세점 운영 완성체'를 선보이게 됐다.

호텔신라는 지난해 4월 듀프리, DFS 등 쟁쟁한 글로벌 면세 사업자들이 모두 참여한 입찰에서 ‘화장품·향수·패션·액세서리’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 분야 면세점 운영 사업권을 획득해 2024년 9월까지 단독 운영하게 됐다.

호텔신라는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과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이어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까지 그랜드 오픈하면서 아시아 3대 국제공항면세점 트로이카를 완성했다. 3개 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2억명 이상으로 신라면세점은 거대한 시장을 확보하게 됐으며, 특히 공항면세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화장품·향수 분야 세계 최대 규모 주력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글로벌 면세전문지인 ‘무디리포트’는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가 아시아 주요 허브공항의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권을 모두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호텔신라가 면세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날 그랜드 오픈을 축하하는 기념식에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한인규 호텔신라 TR부문 사장, 앨리스 우(Alice Woo) 신라면세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 최고운영매니저, 프레드 람(Fred Lam)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맞춤식 쇼핑 즐기는 ‘테마형’ 특화 매장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은 화장품·향수·패션 전반에 걸쳐 ‘고객의 뷰티를 책임진다’는 의미를 담은 ‘뷰티 앤 유(BEAUTY&YOU)’라는 이름으로 총 6개 구역에서 매장을 운영한다.

전체 매장 규모는 약 3300㎡(약 1000평)이며, ‘설화수’ ‘후’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 국산 화장품 브랜드 12개를 포함해 200여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특히 ‘리파’ ‘뷰티블렌더’ ‘쓰리’ ‘후’ 등 60여개 브랜드는 호텔신라가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들이다.

호텔신라는 ▲한국과 일본의 떠오르는 인기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뉴 제너레이션(New Generation)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제안하는 뷰티·패션 제품을 선보이는 ‘큐레이티드 존(Curated Zone)’ ▲남성 전용 뷰티·패션 상품을 선보이는 ‘엘레멘츠(Elements)’ 등 특화 매장을 구성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특화 매장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해 고객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리테일테인먼트(소매업(Retail)과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 공간으로 조성했다.

‘뉴 제너레이션’ 매장은 한국과 일본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아시아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해 경쟁력 있는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일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VR, 디지털 스크린, 메이크업 애플리케이션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결합했다.

‘큐레이티드 존’은 메이크업과 패션을 결합해 시즌별로 유행하는 스타일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상주하며 고객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추천해준다. 이 밖에도 ‘SK-II’ 피부 분석 서비스, ‘아틀리에 코롱’ 각인 서비스 등 각 브랜드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남성 전용관 ‘엘레멘츠’에는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의 글로벌 그루밍 브랜드 ‘하우스99’, 이탈리아 수제 가죽 브랜드 ‘브리치아니’, 160년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 수제 우산 브랜드 ‘말리아 프란체스코’, 이탈리아 가죽 브랜드 ‘빅트릭스’ 등 홍콩 공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가 다수 입점했다.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

호텔신라는 30여 년간 쌓아 온 면세점 운영 능력과 노하우를 발판 삼아 해외 면세 사업 확장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3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을 시작으로 꾸준히 해외 시장에 진출해 현재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마카오 국제공항,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태국 푸켓 시내면세점, 일본 도쿄 시내면세점 등 총 다섯 곳의 해외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주요 허브 공항 면세점 운영을 맡으며 공항 면세점 운영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신라면세점의 해외 매출은 7000억원 규모로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에서는 가장 많은 실적이다. 특히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점은 올해 1분기에 매출 942억원, 당기순이익 11억원으로 영업 첫 분기에 곧바로 흑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호텔신라는 올해 국내 면세점 업체 중에서 처음으로 연간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홍콩 첵랍콕국제공항점을 그랜드 오픈하면서 아시아 3대 허브 공항에서 운영 중인 모든 신라면세점이 완전체를 갖추게 됐다”라며 “첵랍콕국제공항 면세점은 신라면세점이 글로벌 탑(Top) 면세점 사업자로 성장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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