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현대자동차는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 소속 축구클럽 ‘첼시 FC(Chelsea Football Club)’의 글로벌 자동차 파트너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905년 창단해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첼시 FC는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전의 1부 풋볼리그까지 포함해 정규 리그 6회 우승, FA컵 8회 우승, 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UEFA유로파리그 1회 우승, UEFA 컵위너스컵 2회 우승, UEFA 슈퍼컵 1회 우승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명문팀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UEFA 유로파리그-UEFA 컵위너스컵 등 잉글랜드 프로축구클럽 가운데 처음으로 유럽 3개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명문 구단이다.

현대차는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올해 8월에 시작되는 2018/2019 시즌부터 2021/2022 시즌까지 4년 간 선수단 유니폼 소매, 경기장 내 광고판 등에 현대자동차 로고를 노출한다. 또 홈구장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차량을 전시할 계획이다.

안드레아스-크리스토프 호프만 현대차 유럽법인 상품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현대차는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축구의 매력을 전해왔다”며 “전통과 인기를 겸비한 세계적인 명문 축구클럽 첼시 FC야말로 현대자동차의 도전정신을 공유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크리스 타운젠드 첼시FC 마케팅 디렉터는 “세계 곳곳의 축구팬들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할 다양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1999년부터 국제축구연맹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2012년부터 프랑스 프로축구단 ‘올림피크 리옹’을 후원하는 등 축구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