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다양한 펀드에 분산투자하는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이 설정액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은 우수한 국내 채권형 펀드를 엄선해 편입하는 퇴직연금펀드로 올해 들어 800억원 가까이 자금이 유입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8일 기준 미래에셋퇴직연금베스트펀드컬렉션은 1년 수익률 8.80%로 업계 채권혼합형 유형평균 3.82%를 상회한다. 또한 3년 수익률 16.21%, 2012년 4월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38.39%에 달한다.

편입 대상 펀드는 운용규모가 10억원 이상이고, 설정 된지 3년 이상 지난 펀드 가운데 정량 및 정성평가를 적용한 스코어링 모델을 통해 투자 유니버스를 구성한다. 이후 시장 분석과 펀드 리서치를 통해 스타일 배분 비중을 결정하고 스코어링 순위에 따라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

미래에셋은 국가별, 자산군별 배분에서 섹터 배분까지 다양한 재간접펀드 운용 경험을 통해 펀드평가 툴을 구축하고 트렉 레코드를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공사모 포함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규모가 각각 2조8000억원 수준으로 2014년 말 대비 두 배 넘게 증가했다”며 “국내외 다양한 투자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한 안정적인 연금자산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