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조혜승 기자]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 도요타는 2017년(2017년 4월~2018년 3월)에 전년 대비 36% 늘어난 2조4939억엔(약 24조59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치다.

일본 경제신문 <닛케이>는 9일 도요타의 결산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판매 대수의 증대에 더해 미국 세제 개혁 혜택으로 세금 부담이 줄면서 좋은 실적을 냈다고 보도했다.

2017년 도요타의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6% 늘어난 29조3795억원으로 2년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요타그룹 전체의 세계 판매 대수는 1044만1000대로 역시 사상 최대다. 도요타의 2018년(2017년 4월~2018년 3월)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 줄어든 2조3000억엔(22조7000억원)으로 전망됐다.

2018년 도요타 매출액은 2017년에 비해 1% 감소한 29조엔으로 예상됐다. 연결 기준 판매 대수는 전기보다 소폭 줄어든 895만대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