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장애인 재활시설 콩나물 재배 사업장 증축
풀무원, 장애인 재활시설 콩나물 재배 사업장 증축
  • 강민경 기자
  • 승인 2018.02.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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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우리마을'과 친환경 콩나물 생산·판매..."장애인들에게 자활 기회 제공"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홍은주(왼쪽) 씨와 권혁재(오른쪽) 씨가 직접 생산한 ‘풀무원 국산콩 무농약 옛맛 콩나물’ 제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풀무원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홍은주(왼쪽) 씨와 권혁재 씨가 직접 생산한 ‘풀무원 국산콩 무농약 옛맛 콩나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풀무원>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풀무원이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함께 생산·판매하는 국산 친환경 콩나물의 생산량 및 판매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사업장 증축에 나섰다.

풀무원은 21일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 우리마을’에서 풀무원 이효율 총괄CEO, 강화도 우리마을 원장 이대성 신부, 발달장애인 근로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콩나물 사업장 증축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장 증축을 위해 풀무원재단(이사장 이재식)이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발달장애인 재활교육과 경제자립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직업재활시설(근로시설)로 작년 8월 기존 콩나물 공장에 휴게공간, 작업복 건조실 등 2층 사업장(251㎡)을 증축하는 공사에 들어가 6개월 만에 준공했다.

풀무원은 이번 증축 공사를 통해 기존 1층 사업장에 저온 창고를 추가 설치하고, 작업장 LED 조명을 전면 교체하는 등 콩나물 제품의 균일한 품질 관리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풀무원과 강화도 우리마을이 함께 기른 국산 친환경 콩나물은 지난 6년간 390만 봉지, 62억원어치에 달하며, 대형 유통매장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번 시설 개선으로 올해 콩나물 생산량을 연간 110만 봉지(330t, 20억원 상당)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판매량이 늘어 장애인들의 자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화도 우리마을은 2012년 풀무원과 ‘콩나물 생산 위탁 및 납품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친환경 콩나물을 생산해오고 있다.

2012년 첫해 22만 봉지(300g, 4억원 상당)에 불과했던 콩나물 생산량은 연평균 30%의 성장세를 보이며 6년간 누적 판매 실적 390만 봉지(62억원상당)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는 강화도 우리마을과 풀무원의 긴밀한 기술제휴와 상생협력을 통해 가능했다. 풀무원 연구원과 품질관리 직원이 매월 2~4차례 현장을 방문해 20여 명의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전문적인 재배기술과 포장기법 등 풀무원의 30년 콩나물 생산 및 품질관리 노하우를 전수했다.

강화도 우리마을 원장 이대성 신부는 “풀무원과의 콩나물 사업은 우리마을 발달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수익을 제공해 자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다”며 “장애인들이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일궈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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