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투표서 68.1% 득표...황성호 24.1%, 손복조 7.7% 얻어 '고배'
[인사이트코리아=이일호 기자]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차기 금융투자협회장으로 당선됐다.
금융투자협회는 25일 오후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제4대 금융투자협회장 선거 결과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이 회장으로 최종 당선됐다고 밝혔다.
1차 투표(투표율 94.92%)에서 권용원 사장은 68.1%를 얻어 과반을 넘겼다. 황성호 전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24.1%, 손복조 토러스투자증권 회장이 7.7%를 얻었다.
권용원 키움증권 사장은 1961년생으로 1980년 광성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80년 서울대에 입학해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에서 반도체 석사 학위를 받았다.
권 사장은 21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1986년부터 99년까지 통상산업부와 산업자원부에서 관료로 재직했다. 1996년 미국 매사추세스공과대학 대학원(MIT)에서 기술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2000년 관직에서 물러난 권 사장은 다우기술 부사장, 인큐브테크 대표이사와 다우엑실리콘 대표이사 등을 거쳤고 2007년부터 3년간 키움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2010년부터 현재까지 키움증권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차기 회장 임기는 다음 달 4일부터 2021년 2월 3일까지 3년이다. 현재 협회장을 맡고 있는 황영기 회장의 임기는 다음달 3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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