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셀트리온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5% 증가한 8289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173억원으로 104.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62.4%로 집계됐다.

셀트리온은 이와 관련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의 유럽시장 점유율이 확대되고 미국에서 판매에 나선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해 2월 유럽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본격적인 판매에 따라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보다 빠른 속도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트룩시마의 글로벌 판매 개시에 따른 제품 믹스의 변화, 매출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 및 수율 개선을 통한 원가경쟁력 확보 등으로 수익성이 증대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