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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박원순 서울시장 "한해 1만7000명 사망하는 미세먼지는 전쟁, 재난"
박원순 서울시장 "한해 1만7000명 사망하는 미세먼지는 전쟁, 재난"
  • 윤지훈 기자
  • 승인 2018.01.17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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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코리아=윤지훈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둘러싼 세금 낭비 논란에 대해 “한해 1만7000명이 미세먼지 영향으로 사망하고 있다”며 미세먼지를 전쟁, 재난에 비유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시청 출입기자들과 신년 오찬 간담회를 갖는 자리에서 “미세먼지 문제는 경기, 인천, 서울만이 아니고 중앙정부가 나서야 되는 일이다. 다음 국무회의 때 문제를 제기하려고 한다”며 “중앙정부, 특히 환경부가 나서 차량2부제 강제화, 법제화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15일 서울시는 사상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취하면서 자율적인 차량 2부제를 실시하고, 대신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대중교통 이용은 크게 늘어나지 않은 대신 서울시가 대중교통 무료 이용으로 하루 약 50억원의 비용 지출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과잉 대응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두 번째 비상조치가 발령된 17일에는 평소보다 시내버스는 3.4%, 지하철은 4.4%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률이 증가세를 보였다.

박 시장은 이에 대해 “결국 시민참여가 수치를 좌우하는 건데 지속되면 계속 높아질 것”이라며 “시민들에게 물어보면 서울에서 아니면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기 힘든 일이 뭐냐고 하면 4위가 미세먼지다. 사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는 미세먼지에 대해서 절박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우리가 결국은 파리가 취한 차량2부제로 가야 한다”며 “우리가 2002년 월드컵 때 강제된 차량2부제를 통해서 당시 교통량 19%가 줄었다. 지금 이런 시민들의 절박한 마음들과 이런 조치들은 훨씬 더 앞으로 효과를 낼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비판한 것에 대해 “너무 느닷없어가지고 깜짝 놀랐다. 그전에 만나면 반갑게 악수하고 친했는데 왜 그랬는지”라고 섭섭함을 토로하면서 “사실은 앞으로 협력해야 한다. 오늘 아마 경기도, 인천시, 서울시 협의를 하자 이런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고, 실무적으로는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OECD 평가에 따르면 2010년 약 1만7000명이 각종 호흡기질환으로 조기사망 했고, 이 속도로 계속 가면 2060년이라면 5만2000 명까지 된다는 통계자료가 있다”며 “이런 심각한 상황에 대해 대기질과 미세먼지가 극단적으로 나쁠 경우에 취하는 비상저감조치를 이해하시면 서울시 정책을 누구나 환영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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