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신세계그룹의 근로시간 단축 방침에 대해 "국회에서 근로시간 단축 논의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영향력이 큰 대기업이 자율적인 시행 방침을 밝혀 논의 과정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11일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신세계가 법정근로시간보다 적은 소정근로시간을 임금 삭감 없이 시행하겠다고 밝힌 것은 근로시간 단축이라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시행과 노동자의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일 신세계그룹은 내년 1월부터 근로시간을 현행 법정근로시간인 주 40시간에서 5시간을 단축한 주 35시간 근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임금은 그대로 유지하고 매년 정기적인 임금 인상도 변동 없이 진행한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신세계의 이번 조치는 유통업계는 물론 사회 전반에 큰 파급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신세계의 파격 조치가 삶의 질을 개선하면서도 생산성 측면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정부 당국도 다각도로 지원책을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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