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 벌 매진 따라 추가 생산 않기로...롯데백화점, 1월 스니커즈·2월 백팩 출시
[인사이트코리아=강민경 기자] '평창 롱패딩 열풍'이 잔여 물량 3000 벌 조기 매진으로 인해 일단락됐다.
‘평창 롱패딩’ 마지막 잔여 물량이 판매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열기가 이어졌다.
롯데백화점은 신성통상을 통해 주문·제작한 평창동계올림픽 기념 롱패딩 3만 벌 중 현재 남아있는 3000 벌을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롱패딩 남은 물량을 잠실점 에비뉴엘에서만 판매하려 했으나, 고객 안전과 혼잡을 우려해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과 잠실점 에비뉴엘·부산본점·대구점 등 4개 매장에서 분산 판매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4개점에서 분산 판매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며 “현재 평창 롱패딩 일부 사이즈와 색상이 품절된 상태이고, 남은 수량이 많지 않은 만큼 1인당 1장씩만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새벽 6시부터 수많은 소비자들이 롯데백화점 앞에서 밤샘 대기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에는 매장 관계자가 대기 중인 시민들에게 번호표를 나눠주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평창 롱패딩을 더 이상 생산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은 평창 롱패딩의 인기를 이어갈 스니커즈와 백팩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니커즈는 내년 1월부터, 백팩은 내년 2월부터 출시하며 롱패딩과 마찬가지로 '가성비'를 무기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저작권자 © 인사이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