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소방서에 열화상 카메라 1000대 기부
삼성전자, 소방서에 열화상 카메라 1000대 기부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7.11.0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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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과제원들이 지난 10월 세종시에 위치한 소방청에서 전국 18개시도 소방 현장 대원과 장비담당자들 앞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 C랩 과제원들이 지난 10월 세종시 소방청에서 전국 18개시도 소방 현장 대원과 장비담당자들 앞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삼성전자>

 

삼성전자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열화상 카메라 1000대를 전국의 소방서 등에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열화상 카메라는 앞이 보이지 않는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수장비다. △발화지점 파악 △구조가 필요한 사람 위치파악 △지형지물 확인 △소방관 대피 타이밍 파악 등에 활용된다.

이번 열화상 카메라는 먼저 시민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삼성전자의 공모전인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을 통해 현직 소방관이 팀을 만들어 아이디어를 내 완성했다.

동두천소방서 소방관인 한경승 소방교는 화재 현장에서 앞이 보이지 않아 쓰러진 할아버지를 구하지 못한 안타까운 일을 경험하고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 아이디어를 냈다.

한 소방관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학생 등과 함께 팀을 꾸려 지난해 공모전에 응모해 아이디어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완성품 단계까지 기술을 개발하고 제작까지 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에 삼성전자는 C랩 과제로 추진하기로 결정, 자발적으로 참여한 임직원 5명과 함께 9개월간 기술을 발전시켜 최종 제품을 완성한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실제로 소방관들이 사용했던 기존 열화상 카메라가 1kg 이상이 넘어 무겁고 불편함은 물론 고가라 보급이 제한적”이라며 “이번에 기부한 열화상 카메라는 무게를 350g으로 줄여 몸에 걸 수 있기 때문에 화재 현장에서 양손을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말했다.

기부한 1000대의 열화상 카메라는 이번 달부터 전국 18개 시·도에 위치한 소방서, 안전센터, 소방정대, 구조대, 테러구조대 등에 순차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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