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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쟁력 4년째 26위 제자리…문제는 '꼴찌' 수준 금융·노동
한국 경쟁력 4년째 26위 제자리…문제는 '꼴찌' 수준 금융·노동
  • 권호 기자
  • 승인 2017.11.02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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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포럼 국가경쟁력 평가...스위스, 미국, 싱가포르 1, 2, 3위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올해 우리나라 종합순위는 4년 연속 26위를 차지했다. 전문가들은 국가경쟁력이 상승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노동시장의 낮은 효율성을 지목했다.

‘2017년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26위에 머물렀다. 4년 연속 제자리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13위 이후 하락을 거듭해 2013년 25위, 2014년 26위까지 떨어진 후 올해도 26위를 벗어나는데 실패했다. 평가대상 총 137개국 중 스위스, 미국, 싱가포르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거시경제, 인프라 등 경제 기초 환경은 양호한 편이나, 경제 효율 및 기업 혁신 측면에서 순위 부진이 지속됐다. 부문별로 노동, 금융 등 만성적 취약부문이 종합순위 정체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노동은 4단계 오른 73위, 금융은 6계단 올라선 74위, 제도는 5단계 상승한 58위였다. 순위가 올랐지만 여전히 하위권이다.

경쟁국 대비 혁신역량 우위도 약화 추세다. 경제의 혁신역량을 반영하는 기업혁신 부문 순위는 지난해보다 두 단계 상승해 18위가 됐다. 그러나 2012년 16위보단 낮아 하락 흐름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에 비해 상위권 국가들은 12대 평가부문 중 공통적으로 노동 및 금융시장 효율성, 기업혁신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스위스는 노동 1위, 금융 8위, 혁신 1위를 기록했고 미국은 노동 3위, 금융 2위, 혁신 2위, 싱가포르는 노동 2위, 금융 3위, 혁신 9위였다.

WEF 측은 한국의 국가경쟁력을 깎아내리는 요인으로 노동시장의 낮은 효율성을 지목했다. 12개 부문간 불균형이 두드러진 점도 극복 과제로 분석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경제의 지속가능 성장을 위해 인적자본 투자 확대와 혁신성장 등 패러다임 전환 노력의 가속화가 필요하다. 특히 고용안전망 강화를 전제로 노동시장 역동성을 제고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이라며 “경제의 공급 능력을 확충하기 위한 혁신성장 전략을 마련·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EF 국가경쟁력 평가는 3대 분야, 12개 부문, 114개 항목에 대해 통계 34개, 설문 80개로 평가해 집계한다. 통계는 WEF가 IMF, WB, UN, WHO 등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통계를 직접 수집했다. 설문은 우리나라의 경우 국내 파트너기관인 KDI를 통해 대·중소기업 CEO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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