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유치원생 연봉이 4억원. 직업은 서울 강남 임대사업 대표. 별명은 ‘금수저’.
서울 강남의 다섯 살짜리 건물 임대사업자 대표는 매달 3342만원, 연봉 4억원을 벌고 있다.
1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직장가입자 부과액’ 자료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연봉 4억원 유치원생 대표 다음으로는 서울 중구 부동산 ‘금수저’가 연봉 1억 5000만원 가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18세 미만 건강보험공단 직장가입자 중 사업장 대표는 236명이었다. 이들 10명 중 9명은 부동산 임대업자로 확인됐다. 이들 3명 중 1명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 사업장을 두고 있다.
이 중 평균연봉이 5000만원 넘는 미성년자 사업자 대표는 62명, 1억원 넘는 대표는 24명으로 집계됐다. 24명 중 23명이 부동산 임대업자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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