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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박성현, US여자오픈 제패
'슈퍼루키' 박성현, US여자오픈 제패
  • 조혜승 기자
  • 승인 2017.07.17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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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이 7월 17일(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있다.<뉴시스>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7월 17일(한국 시각)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데뷔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8번째 US여자오픈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은 US여자오픈에서 통산 9승을 올렸다.

박성현은 이날 미국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파72·6732야드)에서 진행된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 최종일 4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해 사흘 내내 단독 선두였던 펑샨샨(중국)을 제치고 우승컵을 안았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500만 달러(56억 8000만원)로, 박성현은 올 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해 14개 대회 만에 첫 승을 따내 우승 상금 90만 달러(약 10억 2000만원)를 받았다.

박성현의 우승은 18번 홀 네 번째 어프로치 샷이 결정적이었다. 마지막 18번 홀(파5)을 파로 만 마무리해도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에서 박성현의 세 번째 샷이 그린 뒤로 넘어가며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박성현은 침착하게 어프로치 샷을 홀컵 바로 옆에 붙였고 파 세이브를 성공시키며 2타 차로 대회를 마쳤다.

박성현은 “3, 4라운드에서 내 기량이 나왔다”며 “그저께까지만해도 1위와 차이가 많아 작년 기록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우승으로 대회를 마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이번 대회 상금 90만 달러(10억2000만원)를 추가해 올 시즌 145만636달러(16억4000만원)의 상금으로 상금랭킹 1위 유소연(170만2906달러)에 이어 2위로 도약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라운드부터 현장을 방문해 박성현의 우승 장면을 지켜봐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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