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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아침 창밖에서 새의 노래를 듣고 싶다면…
아침 창밖에서 새의 노래를 듣고 싶다면…
  • 정지환 감사 스토리텔러
  • 승인 2017.04.03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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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멘토 모리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는 의미의 라틴어입니다. 부연하면 “너는 반드시 죽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라”가 되지요. 고대 로마제국 시대에 승전하고 개선한 장군은 노예로 하여금 자신을 따라다니며 이 말을 크게 외치도록 시켰습니다. 교만과 독선에 빠지면 개선문(凱旋門)이 언제든지 단두대(斷頭臺)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인생 절정의 순간에 자신을 경계하고자 했던 것이지요. 자연에는 주야(晝夜)가 있고 인생에는 명암(明暗)이 있습니다. 인생의 정상에 우뚝 서서 찬란히 빛날 때는 더욱 ‘겸손하게’, 골짜기에 그림자가 길게 드리울 때는 일부러라도 더욱 ‘씩씩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인생 수업

이집트 왕 프톨레마이오스 1세가 물었습니다. “기하학을 좀 더 쉽게 배우는 길은 없소?” 수학자 유클리드가 단호한 어투로 답했습니다. “수학에 왕도(王道)는 없습니다.” 인생 수업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정직과 성실보다 빠른 속성코스는 없지요. 하지만 부지런함과 서두름을 구분할 필요는 있습니다. 부지런함이 시간의 ‘저축’이라면 서두름은 시간의 ‘낭비’라고 할 수 있지요. 아무리 바빠도 바늘에 실을 묶어서 쓸 수는 없습니다. 해법은 뭘까요? ‘빨리빨리’를 ‘미리미리’로 바꾸면 됩니다. 아침에 창밖에서 새가 노래하는 소리를 듣고 싶다면 마당에 나무를 심어야겠죠. 진정한 부지런함으로 삶의 여유와 충만을 누리며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고수

영국 총리 처칠은 재치 넘치는 즉흥 연설을 잘 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사실 그것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지 평소 노력의 산물이었음을 보여주는 일화 하나를 소개합니다. 처칠이 어느 날 만찬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행사장 입구에 도착하고도 한동안 차에서 내리지 않자 운전기사가 이유를 물었습니다. 처칠은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잠깐만 기다리게. 즉흥 연설을 해달라는 요청을 받을 텐데 내가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았다네.” 변화(Change)는 누군가에겐 위기(Crisis)가 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기회(Chance)가 되지요. 고수(高手)는 평소 수고(愁苦)를 아끼지 않는 사람입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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