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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굿’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가성비 굿’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 권호 기자
  • 승인 2017.03.3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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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서울 모터쇼’서 공개… 경차급 연비, 합리적 가격
▲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현대자동차 ‘FE 수소전기차 콘셉트’와 (좌로부터)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담당 양웅철 부회장, 차량지능화사업부장 황승호 부사장,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현대차>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처음으로 대중에 공개됐다.

3월 31일 현대자동차는 경기도 고양시 킨텐스(KINTEX)에서 개최된 ‘2017 서울 모터쇼’에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1월 말 출시돼 지난달까지(약 4개월간) 3만7843대가 팔린 6세대 신형 그랜저(IG)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이광국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은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2017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6세대 그랜저의 우수한 상품을 바탕으로 연비·디자인·편의성 등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갖춰야 할 모든 부분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목표로 개발됐다”며 “연간 1만대 이상을 판매해 국내 프리미엄 친환경차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랜저에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더한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국내 친환경차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인사이트코리아>가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스펙을 살펴봤다.

▲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 제원표<현대차>

►신형 그랜저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에 미래지향적 감각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외관은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로 대표되는 6세대 그랜저 디자인에 미래지향적 감각을 더 해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에는 가솔린 2.4 모델의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부터 적용되는 고급 반광 칼라의 샤틴 크롬을 기본 적용해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하고 차량 측면부에는 친환경 모델을 상징하는 ‘블루 드라이브’ 앰블럼을 부착했다.

하이브리드 전용 외장 컬러로 영롱한 푸른빛의 ‘하버 시티’ 컬러를 추가해 친환경 모델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다. 인테리어 선택 사양(프리미어 인테리어 셀렉션 패키지)으로는 도어 트림 가니쉬에 세계 최초로 리얼 코르크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스럽게 했다. 리얼 코르크 가니쉬는 나무의 성장에 해를 끼치지 않는 방법으로 코르크 참나무 껍질만을 채취해 만든 내장재로 고급차에 주로 적용되는 우드 트림의 고급감을 살리면서도 친환경성을 높였다.

차체 크기는 전장 4930mm, 전폭 186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845mm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기존 2열 시트 후면에 위치했던 고전압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부로 옮겨 트렁크 용량을 넓였다.

►동급 최고인 16.2Km/ℓ로 경차급 연비 구현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연비 향상을 위한 최신 기술을 집약해 신연비 기준으로 경차급 연비에 버금가는 16.2km/ℓ의 연비를 구현했다(구연비 기준 비교 시 8.1% 향상: HG HEV 16.0km/ℓ → IG HEV 17.3km/ℓ, 17인치 타이어, 복합 연비 기준).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 용량을 중량 증가 없이 기존 1.43kWh에서 23% 개선된 1.76kWh로 증대시키고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을 2.6% 개선함으로써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EV 모드의 가동 범위를 늘렸다.

연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에 위치한 플랩을 조절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에어플랩’을 적용했다.

휠의 돌출부에서 발생하는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놓치지 않은 하이브리드 전용 17인치 에어로 다이나믹 휠을 적용하는 등 각종 공력개선 기술을 적용, 동급 최고 수준인 0.27Cd의 공기저항계수를 달성했다(현대차 연구소 측정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9마력, 최대토크 21.0kg.m의 넉넉한 출력을 발휘하는 세타II 2.4 MP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기존 모델 대비 8.6% 출력이 개선돼 최고출력 38kW, 최대토크 205Nm을 발휘하는 고출력 모터 그리고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획기적으로 강화된 6세대 그랜저의 고강성 차체를 바탕으로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휠(MDPS)의 기어비와 부품의 강성을 증대시킴으로써 빠른 응답성과 조타감을 구현하는 등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하이브리드 특유의 정숙성 극대화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실주행시 사용 빈도가 높은 엔진 저회전 구간에서 발생하는 엔진의 소음·진동을 ‘모터의 역 방향’ 토크를 통해 상쇄하는 ‘능동부밍제어’ 기술이 적용돼 일반 내연기관 방식의 자동차와는 차별화된 정숙성을 구현했다.

또 △도어 3중 실링 △전면 윈드실드 및 앞좌석 도어 글라스에 차음 필름이 내장된 이중접함 차음 유리 등이 기본 적용돼 고속 주행시의 풍절음과 고주파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했으며, 휠 강성 증대를 통해 바닥에서 올라오는 로드 노이즈도 최소화했다.

엔진룸의 흡차음재 적용 부위를 확대하고 흡음재 일체형 언더커를 신규 적용함으로써 고속 주행시에도 조용한 사무실 소음 수준의 정숙성을 구현해 하이브리드 모들의 강점을 키웠다.

►합리적인 가격…편의 및 안전사양은 높여

다양한 편의 및 안전사양도 대거 장착됐다.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막기 위해 운전자가 혼자 탑승한 경우 운전석에만 공조장치가 작동하도록 하는 하이브리드 전용 듀얼 풀오토 에어컨, 미세먼지 포집 성능을 향상시키고 유해가스 흡착 기능을 더한 고성능 에어컨 필터, 전동식 파킹 브레이크, 스마트 트렁크 등 편의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이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판매된 신형 그랜저 3만7843대 중 약 41%에 해당하는 1만5485대에 적용되며 높은 고객 선호도를 보인 지능형 안전기술 패키지인 ‘현대 스마트 센스’를 전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상품성을 대폭 개선했음에도 기본 트림의 가격을 기존 대비 26만원 인하하고, 취득세 감면 등 구매 혜택도 주어진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부가세 포함한 가격은 기본 트림인 프리미엄 3540만원, 익스클루시브 3740만원, 익스클루시브 스페셜 3970만원이다(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후 기준).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