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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용기가 세상을 밝게 한다
그대의 용기가 세상을 밝게 한다
  • 이기동 기자
  • 승인 2017.02.06 0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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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혼신의 구조 활동 펼친 군인·경찰관에 ‘의인상’

해군작전사령부 소속 반휘민 중위(26)는 지난해 12월말 서울역 고속철도(KTX) 승강장에서 대기하던 중 목에 이물질이 걸려 호흡곤란으로 쓰러진 한 남성을 발견했다. 반 중위는 망설임 없이 달려가 기도를 확보하는 응급조치를 했고, 신고를 받은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안정을 취할 수 있게 돕는 등 신속한 대처로 위험에 빠진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같은 시기, 안동경찰서 경비교통과 소속 이태걸 경사(35)는 경북 안동댐 인근에서 취약시설을 점검하고 경찰서로 복귀하던 중 영락교 다리 난간 아래로 검은 물체가 떨어지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현장으로 뛰어갔다. 
물속에 여성이 빠진 것을 본 이 경사는 119에 구조요청을 보내고 인근 선착장에 있는 모터보트를 타고 현장에 접근 한 뒤 강물에 뛰어들어 여성을 건져냈다. 안타깝게 이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숨졌지만, 이 경사는 위험을 무릅쓰고 한겨울 차가운 강물에 뛰어드는 등 혼신의 힘을 다했다. 

불길에 갇힌 일가족 구한 ‘크레인 의인’

이 소식을 접한 LG복지재단(대표이사 구본무 LG 회장)은 위험에 처한 이웃을 구하기 위해 온 몸을 던진 반휘민 중위와 이태걸 경사에게 ‘LG 의인상’과 상금을 수여했다. 

반 중위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상금은 좋은 일에 쓰일 수 있도록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반 중위는 2014년 미국 프린스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2015년 12월 해군 학사사관으로 임관해 군 복무 중이다. 
LG복지재단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부천시 주택가 화재현장에서 본인의 크레인으로 화마 속 베란다에 갇힌 일가족 5명을 구한 원만규(51)씨에게도 ‘LG 의인상’과 상금을 전달했다. 원씨의 의로운 행동은 이웃 주민에 의해 뒤늦게 세상에 알려졌다.
LG 관계자는 “남을 구하기 위한 의인(義人)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인상’을 통해 어려울 때일수록 서로 돕는 사회가 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LG복지재단은 2015년부터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는 구본무 회장의 뜻을 반영해 ‘LG 의인상’을 제정한 뒤 현재까지 30명에게 수여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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