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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6 18:52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마케팅은 PR이 아니다
마케팅은 PR이 아니다
  • 박기환 전문위원 겸 에머슨케이파트너스 대표
  • 승인 2016.08.01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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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부터 마케팅과 PR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마케팅 부서에서 PR을 의뢰하는 일도 많아지고 PR 부서가 마케팅 업무를 함께 하는 회사도 많다. 많은 사람들이 마케팅과 PR의 차이점을 명확히 인식하지 못하고 일하는 것 같다. 마케팅과 PR은 기업이 얻는 궁극의 이익적 관점에서는 공통분모가 분명히 있으나, 마케팅의 목적과 PR의 목적은 분명히 다르다. 

마케팅이 전적으로 고객과 관련된 활동인 반면, PR은 조직을 위해 가장 우호적인 분위기나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다. 몇 명의 고객을 더 얻을 것인가에 목적을 둔다면 마케팅을 해야 할 것이지만, 몇 명의 고객을 얻기 위한 분위기나 환경을 조성하는 일을 하기 위해서는 PR을 해야 한다.
마케팅은 판매를 돕는 일에 집중을 하는 반면, PR은 전반적인 영업상황을 이해하고 파악하며 조사하게 해 주는데 기여하기 때문에, PR은 분명히 판매에 영향을 준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PR이나 광고가 판매에 직결된다고 단언하는 컨설턴트는 경계해야 한다. 그것을 측정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나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PR은 고객 넘어선 사회와의 약속

마케팅은 수익이라는 측면에서 고객의 니즈(Needs)를 파악하고 예상하며 충족시키는 것에중점을 두는 반면, PR은 조직의 이해관계자(Stakeholders)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창출하며 강화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둔다. 빅데이터에서 나타난 고객 행동 패턴을 분석하는 것은 마케팅 활동의 일환이다. 하지만, 새로운 고객행동 패턴을 창출하는 일은 PR 활동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마케팅은 그 에너지를 외부시장으로 향하게 하는 반면, PR은 조직의 내부와 외부 모두에 영향을 미친다. 마케팅은 고객과의 약속이지만, PR은 고객을 넘어선 내부 직원과 사회와의 약속이다. 마케팅은 새로운 제품을 발명하며, 새로운 시장을 창조한다. 하지만, PR은 조직이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며, 새로운 시대에 기여하는 발자국(Footprints)이 되게 한다. 
결국, 마케팅이 한 시대를 풍미하는 가치를 교환하는 상징적인 비즈니스 활동인 반면, PR은 시대적 몰지각과 투쟁하며 새로운 문화의 발원지가 된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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