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B
    미세먼지
  • 경기
    B
    미세먼지
  • 인천
    B
    미세먼지
  • 광주
    B
    미세먼지
  • 대전
    B
    미세먼지
  • 대구
    B
    미세먼지
  • 울산
    B
    미세먼지
  • 부산
    B
    미세먼지
  • 강원
    B
    미세먼지
  • 충북
    B
    미세먼지
  • 충남
    B
    미세먼지
  • 전북
    B
    미세먼지
  • 전남
    B
    미세먼지
  • 경북
    B
    미세먼지
  • 경남
    B
    미세먼지
  • 제주
    B
    미세먼지
  • 세종
    B
    미세먼지
최종편집2024-04-30 18:53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이란서 기업 진출길 넓힐 금융 플랫폼 구축
이란서 기업 진출길 넓힐 금융 플랫폼 구축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6.05.31 09: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이란중앙銀과 90억불 등 총 150억弗 금융패키지 마련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이 한국 기업의 이란 진출길을 넓히기 위해 이란 정부와 금융협력 강화에 나섰다. 수은은 수출금융 기본여신약정(Framework Agreement, 이하 ‘F/A’) 90억달러, 프로젝트파이낸스 방식 협조융자 45억달러, 전대금융 등 15억달러로 구성된 총 150억달러 금융패키지를 마련했다.
우선 수은은 한국 기업의 대이란 수출 및 수주 지원을 위해 이란 중앙은행과 90억달러 규모의 수출금융 기본여신약정(F/A) 체결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덕훈 행장은 이란 대통령궁에서 발리올라 세이프(Valiollah Seif) 이란 중앙은행 총재와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두 기관의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향후 본 계약이 맺어지면 이란 중앙은행은 F/A 한도를 총괄 관리하고, 이란 경제재무부는 지급보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란 경제제재 이후 ‘최초의 F/A’가 될 이번 계약은 수은과 6개 이란 상업은행이 체결할 예정이다. F/A는 이란이 정부보증 형식으로 외자를 도입하여 국책사업을 수행할 때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금융방식이다.

이란 진출 한국 기업 수주 지원 위해 금융협력 본격화

이에 따라 이란 정부가 추진 중인 석유, 가스 및 인프라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수은의 발빠른 금융지원이 가능해져 한국 기업의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재 수은은 이란의 댐·수로, 철도, 병원, 수력발전, 석유화학, 제철 등 한국 기업이 추진 중인 40여 개 프로젝트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고, 이 중 10건 이상의 사업에 금융지원을 위한 관심서한(Letter of Support)을 발급, 이란 정부측에 전달했다.
수은은 이란 보건의료분야에 진출할 한국 기업에 대한 수주 지원 체제도 구축했다. 이 행장은 같은 자리에서 하산 하쉐미(Hassan Hashemi) 이란 보건의료교육부 장관과 20억달러 규모의 이란 병원건설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수은·보건복지부·이란 보건의료교육부 3자 서명으로 체결된 이번 MOU는 이란의 6개 대형병원 건설프로젝트를 한국 기업에 배정하고, 금융은 수은이 전담 지원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란은 지난해 5월부터 시작된 의료개혁계획(Health Transformation Plan)에 따라 90여 개의 병원 건설을 적극 추진 중이다. 총 사업비만 20억달러에 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세계적 수준의 한국형 병원을 이란에 건설하는 것이다. 
이번 협력대상에는 6개 병원 건설사업을 비롯해 암센터, 영상의학센터, 신장투석센터 등 기타 보건의료 분야도 포함됐다. F/A를 통한 수은의 첫 금융 지원대상은 한국 기업이 수주하는 이란 병원건설사업이 유력해 보인다. 특히 수은의 금융 지원은 한국산 의료기자재 등을 일정 수준 도입해야 하는 조건이 있어, 한국 기업의 이란 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장은 이란 국가개발펀드(NDFI) 본사에서 사이드 사프다 호세이니(Sayyed Safdar Hosseini) 의장을 만나 한-이란 양국기업 참여 사업에 대한 협조융자 및 상호협력 가능 사업에 대한 정보 교환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수은은 그동안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이란 사업의 현지비용 부분에 대한 금융재원 확보를 위해 현지 금융기관과의 협조융자체제 구축을 추진해 왔다.
이 행장은 “90억달러 규모의 수출금융 기본여신약정 체결을 위한 MOU 서명을 통해 보건의료, 인프라, 수자원, 발전, 석유화학, 해양, 제철 등 이란 정부 우선순위 발주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가시적인 사업 발굴과 우리 기업의 이란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