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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17 18:45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톱티어 ETF 운용사’ 도약 박차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 톱티어 ETF 운용사’ 도약 박차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5.02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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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TF 순자산 160조…순자산 기준 전 세계 12위
ETF 브랜드 ‘글로벌 X’로 통합해 브랜드 가치 강화
국내 1위 ETF 운용사 두고 삼성자산운용과 경쟁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세계 16개국에 진출해 운용하고 있는 570여 개 ETF 순자산 규모가 141조원에 달하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고 있다.<Global X 홈페이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ETF 순자산 규모가 160조원에 달하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하고 있다.<글로벌 X 홈페이지>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글로벌 톱티어 ETF 도약에 속도를 낸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X(Global X)’를 중심으로 해외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업계 1위 사업자를 목표로 박차를 가한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해외 자회사 리브랜딩을 통해 글로벌 ETF 브랜드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해외 사업을 키우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이날 캐나다 ETF 자회사 Horizons ETFs가 사명을 ‘글로벌 X 캐나다’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 11개 지역에 글로벌 ETF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약 570여개(지난해 12월말 기준) ETF 상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미래에셋 글로벌의 ETF 순자산 규모는 약 160조원으로, 전 세계 운용사 중 순자산 규모 순위 12위에 달한다. 

최근 미래에셋은 글로벌 ETF 브랜드를 ‘글로벌 X’로 통합하는 과정을 밟아왔다. 글로벌 X는 미래에셋의 미국 ETF 운용 자회사로, 2018년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인수한 기업이다. 당시 라이징스타에 불과했던 글로벌 X는 미국 내 테마형 ETF 선두주자로 성장, 올해 4월 운용자산 65조원을 돌파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이에 미래에셋은 올해 글로벌 X를 중심으로 해외 브랜드를 통합하고 있다. 이날 새로 출범한 글로벌 X 캐나다는 물론이고, 앞서 홍콩‧콜롬비아‧브라질‧호주 등의 ETF 브랜드를 각각 ‘글로벌 X 홍콩’ ‘글로벌 X 콜롬비아’ ‘글로벌 X 브라질’ ‘글로벌 X 오스트레일리아’로 리브랜딩했다. 

미래에셋은 전 세계 자회사들의 ETF 종목명을 글로벌 X로 모아 통일성을 주고,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또한 전 세계 각 자회사간 협업을 진행한다. 예컨대 커버드콜, 레버리지·인버스, 액티브 ETF에서 강점을 가진 글로벌 X 캐나다와 글로벌 X 미국의 협업을 통해 상품을 선보이는 식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X 미국에 신임 CEO를 영입해 브랜드 혁신 작업에 돌입했다. 미래에셋은 올해 2월 글로벌 X 신임 CEO로 골드만삭스 글로벌 ETF 상품 총괄대표 출신 ‘라이언 오코너’를 선임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라이언 오코너는 취임과 함께 글로벌 X ‘2.0 시대’를 선포하며 글로벌 톱티어 ETF 운용사 포부를 밝혔다.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X가 라이징스타를 넘어 ETF 산업의 확실한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목표 하에 최근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고객 중심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전략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국내 1위 두고 삼성자산운용과 경쟁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사업과 함께 국내 1위 쟁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ETF가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ETF는 환전 등 별도의 과정 없이 해외주식, 금 등 다양한 자산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5년여간 국내 ETF 시장은 급격히 커졌다. 국내 ETF 순자산은 지난해 100조원을 돌파, 2019년(52조원) 대비 2배 가까이 늘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국내 ETF 시장 순자산 총액은 139조5350억원으로, 지난해 말(121조657억원) 대비 15.26% 증가했다.

2002~2024년 3월 ETF 시장 현황.<KRX>

현재 업계 1위는 삼성자산운용으로 지난달 말 기준 순자산 총액은 55조4100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의 뒤를 따르고 있다. 지난달 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 총액은 51조6082억원으로 삼성자산운용보다 약 4조원 적다. 

이같은 순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이 늘어나는 속도가 삼성자산운용에 비해 훨씬 빠르다는 점에서 머잖아 뒤바뀔 가능성도 점쳐진다. 지난 2021년 2분기말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의 순자산 차이는 약 13조원이었으나, 현재는 4조원가량으로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향후 ETF 시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속도라면 1~2년 안에 시장규모가 20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실제로 ETF 시장은 올 1분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 3월말 ETF 순자산 총액은 직전달인 2월(132조8963억원) 대비 5.0%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ETF는 주식과 펀드의 장점을 모두 가져 투자자들이 자산 분배에 활용하기 좋은 것이 특징”이라며 “적은 돈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데다가 ETF에 대한 국내 2030세대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어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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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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