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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7 10:53 (화) 기사제보 구독신청
코인원이 ‘요기요’ 출신 이용규 CPO 영입한 까닭
코인원이 ‘요기요’ 출신 이용규 CPO 영입한 까닭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4.04.26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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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CPO, 쿠팡과 요기요 등 대중친화적 플랫폼 관련 경험 풍부
코인원 약점으로 꼽히던 홈페이지, 앱 디자인 개선 성공할지 주목
이용규 코인원 신임 CPO. <코인원>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코인원이 CPO(Chief Product Officer, 최고제품책임자)직을 신설하고 해당 자리에 이용규 신임 CPO를 영입했다. 전에 없던 새로운 직을 신설해서까지 영입한 인재인 만큼, 그 배경과 코인원의 향후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CPO는 20여 년간 국내외 기업에 몸담으며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업무에 종사해 온 ‘프로덕트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2003년 에스티로더 뉴욕 본사에서 디자이너로 일하며 관련 업무에 첫 발을 내디딘 그는 이후 삼성전자 갤럭시 상품기획팀,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시니어 PO, 패션 플랫폼 ‘StyleShare’ ‘29CM’의 프로덕트/서비스 총괄 등을 역임했다.

배달 플랫폼 ‘요기요’에서 2020년부터 2년간 CPO로 일하며 경쟁사 ‘배달의 민족’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발주자였던 요기요를 대형 배달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한 것으로도 유명한 그는 스타일쉐어에서 국내 최초의 아마존식 오픈마켓 서비스를 출시하고, 10대들이 편히 쓸 수 있는 편의점 결제 기능 등을 설계, 도입하기도 했다. 

이 CPO는 코인원에서 거래소 제품 기획과 서비스의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그는 “혁신적인 서비스로 가상자산 업계를 주도해 온 코인원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동안 쌓아온 프로덕트 노하우를 기반으로 코인원 고객들께 최적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인원 홈페이지 메인 화면. <코인원>

이 CPO, 대중친화적 플랫폼 관련 경험 풍부…코인원 편의성과 디자인 개선 성공 여부 주목

코인원의 이 CPO 영입은 현재 회사 차원에서 진행 중인 전반적인 편의성 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인선이다.

비트코인 ETF 승인을 계기로 코인 시장에 ‘크립토 스프링’이 찾아오면서, 가상자산 거래소들에게 있어 편의성 개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전에 코인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코인 시장에 부는 훈풍을 감지하고 시장에 다수 유입되면서, 점유율 확보를 위해서는 진입 문턱을 낮춰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에 맞춰 코인원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0 차례에 달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편의성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웹 거래소 내에 트레이딩뷰 차트와 더불어 웹 포트폴리오 기능을 추가했다. 어플리케이션(앱)에서도 차트 상·하단에 새로운 영역을 추가해 차트 설정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최유리지정가호가’ ‘설정된 알림 가격’ ‘체결 내역’ 등 거래에 유용한 신규 지표 3종을 신설하는 등 그 편의성을 강화했다. 특히 최유리지정가호가와 체결 내역 표시 기능은 국내 거래소 중 코인원만의 독보적인 서비스다.

그러나 코인원은 그 동안 이같은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불친절한 홈페이지, 앱 디자인과 유저 인터페이스(UI)가 가상자산 거래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코인원은 경쟁사인 업비트와 빗썸, 코빗에 비해 점유율적인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밀리고 있다. 코인원이 이 CPO를 영입한 것은 이같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복안이다.

그가 패션, 배달음식 플랫폼 등 대중들과 밀접한 기업들에서 일하며 온라인 플랫폼과 앱을 디자인한 경험이 풍부한 인물인 만큼, 코인원의 홈페이지 디자인과 UI 등을 개선하며 코인원을 대중친화적인 가상자산 거래소로 발전시킬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코인원의 ‘제품’이 가상자산거래소 그 자체인 만큼, 이 CPO는 코인원 홈페이지나 앱의 시각화 작업에 있어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거래소를 제외한 다른 먹거리를 고려중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는 가상자산 거래소에만 집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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