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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5-03 18:1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E’에 공을 들이는 까닭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E’에 공을 들이는 까닭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4.24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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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이후 ESG 평가 ‘A’ 등급 유지…환경부문 적극 대응
네트워크·IDC 특성 따른 에너지 절감 계획 수립·실행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과 LG유플러스 용산사옥 전경.<LG유플러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통신 기업을 넘어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ESG 경영도 강조하고 있다.<LG유플러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통신 기업을 넘어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을 쏟고 있다.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만큼 특히 환경 부문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다.

황 사장이 선언한 플랫폼 기업 전환을 위해서는 ESG 경영 중 E(환경)는 빼놓을 수 없다. 통신사는 사업 특성상 배출되는 폐기물 대부분이 네트워크, 통신국사와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통신장비의 신설,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인공지능(AI)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관련 사업을 본격화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더욱 늘어나는 추세다.

이같은 상황 속에 황 사장은 ESG, 그중에서도 환경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황 사장이 취임한 이후 LG유플러스는 꾸준히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ESG기준원(KCGS)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 ESG 통합 평가에서 A 등급, E(환경) 부문은 전년과 동일한 A를 받았다.

또 환경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3월에는 국제 비영리기구 CDP(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가 진행한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통신부문 우수기업에 10년 연속 선정됐다.

네트워크·IDC 특성 맞는 친환경 경영 앞장

LG유플러스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네트워크, IDC, 건물 특성에 맞는 에너지 절감 계획을 수립·실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다.

지난해 냉방 전력 소모량을 72% 줄인 ‘ESG 기지국’을 상용 환경에 실증했다. ESG 기지국은 물을 사용해 장비 내부에서 열을 낮추는 장비로, 별도 냉각장치를 필요로 하는 일반 기지국과 달리 전력 소모량을 줄여 전력 생산에 소모되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10월 황현식(가운데) LG유플러스 사장을 비롯해 LG유플러스 및 협력사 임원들이 평촌2센터 준공식을 마치고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LG유플러스>

작년 10월 완공된 IDC ‘평촌2센터’도 친환경 요소를 강화했다. 평촌2센터는 평촌메가센터에 이어 LG유플러스가 구축한 두 번째 초대형 IDC다. 평촌2센터는 내부 온도 관리 시 차가운 외부 공기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냉방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센터 대비 냉방에너지를 50% 이상 절감했다.

신재생 에너지 사용도 강화했다. 사무동은 지열을 활용해 냉난방을 이용하고, 태양광 설비와 연료전지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줄였다. 또 냉방 및 가습용 물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물 사용량을 최소화했다.

LG유플러스는 이를 통해 10만명이 1년간 소비할 수 있는 전력인 121GW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5만5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IDC·네트워크 장비 운용 효율성을 제고하고, 대전 R&D센터 내 자가 태양광 설비 구축, 재생에너지 조달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은 점차 높아지고 있어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LG유플러스의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145만3517tCO₂eq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2019년 109만8880tCO₂eq, 2020년 129만2765tCO₂eq, 2021년 139만8814tCO₂eq, 2022년 145만3517tCO₂eq로 꾸준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다.

LG유플러스 측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사업 특성상 온실가스 대부분은 네트워크 장비에서 발생하며, 불필요한 장비를 철거하고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는 등 전력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전사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사장은 ‘2022 LG유플러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앞으로도 고객, 임직원, 투자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기대에 보답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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