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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SK텔레콤·KT·LG유플러스, AI 인재 확보에 회사 명운 걸었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AI 인재 확보에 회사 명운 걸었다
  • 정서영 기자
  • 승인 2024.04.1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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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실리콘밸리서 AI 인재 유치전
SKT, 인재 직접 육성...KT는 기술혁신부문 임원 영입
이동통신 3사가 올해 3분기 합산 영업이익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lt;뉴시스&gt;<br>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AI 인재 확보에 열을 쏟고 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정서영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AI) 기업 전환에 주력하는 가운데 인재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각)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직접 찾아 글로벌 AI 인재들을 만났다. 이날 황 사장을 비롯해 황규별 전무(CDO), 김지훈 상무(CSO) 등 회사 주요 경영진이 함께 해 AI 역량 강화를 위한 인재 유치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황 사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 일상의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플랫폼 기업으로 나가겠다는 꿈이 있다”며 “이를 위해 고객경험을 현실로 만들 AI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 그 기술을 꽃 피울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없으면 만든다…AI 인재 육성 나서

이동통신사들은 AI를 주력 사업으로 키워나가는 만큼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AI 전문가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AI 분야는 1만2800명이 부족하고, 특히 연구개발(R&D) 등 고급인력 확보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AI 인재 육성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은 AI 분야 인재 육성에 직접 뛰어들었다. 현재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SKT AI 펠로우십’ 6기 지원자를 모집 중이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현직 개발자와 연구하거나 멘토링을 받는 등 실무 경험을 쌓아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KT도 2021년부터 지역 청년 인재를 AI·DX 전문 인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취업 기회까지 부여하는 KT 에이블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한양대·카이스트·포항공대 등 대학에 채용연계형 전일제 석사과정도 개설했다. AI 전문 인재 육성에 직접 뛰어들어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 디지털 혁신 분야 인력난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간 인력 쟁탈전 심화

AI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업계에선 인력 쟁탈전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카카오는 이상호 전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최고AI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이 CAIO는 SKT AI 스피커 ‘누구’ 개발을 주도한 인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지난해 네이버클로바 사내독립기업(CIC) 대표를 맡았던 정석근 글로벌·AI테크 사업부 부사장을 데려왔다. 정 부사장은 네이버 초거대AI 모델 ‘하이퍼클로바’를 개발해 서비스 및 사업에 적용하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KT는 기술혁신부문 AI테크랩장으로 윤경아 상무를 영입했다. 윤 상무는 SK텔레콤과 현대카드를 거친 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 전문가다. KT는 기존 정보기술과 연구개발을 통합한 기술혁신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AI테크랩을 추가로 만들었다.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자 SK텔레콤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인재와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임원 퇴직금 지급 규정을 개정했다. SK텔레콤은 “법정 퇴직금을 상회하는 금원은 임원이 회사에 대한 겸업금지 의무를 준수하는 대가로 지급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임원은 법정 퇴직금을 상회하는 금원을 반환하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는 규정을 추가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AI 분야 인재를 모셔 온다고 할 정도로 AI 인재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으로 특히 석·박사급 AI 전문 인력이 부족하다”며 “그럼에도 AI 주도권 경쟁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AI 인재 영입은 물론, 양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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