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어찌…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어찌…
  • 인사이트코리아
  • 승인 2015.05.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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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호의 ‘하하호호 골프’]

답습에는 답이 없다

골프 구력이 조금씩 쌓여가면서 실력이 일정 수준의 궤도에 올라가게 되면 뇌리를 맴도는 근원적 질문이 있다. 항상 연습하고 주기적으로 라운드도 나가는데 왜 실력이 늘지 않을까? 이 질문은 필자 스스로도 수없이 던졌고 많은 독자 제현께서도 공감할 것이다.
비기너 시절에는 레슨 프로의 가르침대로 안 쓰던 근육까지 써가며 어렵게 자세를 익히고, 초급자 수준에 들어서는 유명 선수들의 경기 영상을 계속 보면서 치기 어리게 그대로 따라 해 보기도 한다. 하지만 늘어가는 것은 구력 뿐, 스코어는 줄지 않았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더 많은 연습? 더 잦은 라운드? 이런 방법도 과히 나쁘지만은 않을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골프 정체기에 놓인 분들께 이런 얘기를 하고 싶다. 남다른 시도와 새로운 실천을 제안 드리고자 한다. 최고 스코어를 경신한 게임의 흐름을 기억하며 복기하는 것도 좋지만 그것은 이미 지나간 일이다. 과거를 답습하다가는 답이 없다.
PGA의 손 꼽히는 프로선수들을 보라. 그들의 골프에 대한 자세, 게임운영 방법은 조금씩 방식을 달리하며 발전하고 있다. 달리 말하면 어떠한 계기에 남다른 시도를 멈추지 않았고 비록 과정 속에서 숱한 실패가 있었음에도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실천해 자신만의 스타일을 소중한 결과로 얻게된 것이다. 물론 우리가 프로는 아니지만 게임을 오래도록 즐겁게 즐기려면 선수들처럼 나날이 새로워지려 시도하는 것도 즐거움을 배가시킬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가?


세대, 인종, 국경, 시대를 막론하고 인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사람을 우리는 천재(天才), 이른바 ‘하늘이 내린 인재’라고 한다.
인류 역사상 다양한 천재들이 존재했었는데 현대 과학 분야의 최고 인재라 불리는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남겼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증세이다.” 필자는 이 짧은 문장을 접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행하고 무엇을 하고 있는가, 어제와 오늘 나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나는 어제보다 한걸음이라도 진보했는가, 그것이 아니라면 뒤로 물러서고 있는가, 어제에 머물러 있지는 않은가?…
어제를 무의식적으로 답습했던 지난 날을 반성하면서, 지금 나의 모습과는 달라져 있을 내일의 희망을 봤다. 아인슈타인의 지능지수는 일반인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어록에서 유추하자면 그가 일반인보다 뛰어난 업적을 남기게 된 계기는 선천적인 지능에서 바탕이 된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남다른 태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싶다. 어제와 같은 오늘을 살지 않으리라는 신념, 그것을 바탕으로 각고의 노력과 실천을 행한 것이 아인슈타인을 범재가 아닌 천재의 반열에 올려놓은 시작을 만들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천재’에게 배우는 미래예측방법

앞서 살펴본 격언은 작게 보면 골프에도 해당되는 천재의 명언이지만 크게 보면 인생에도 적용되는 지혜로운 지침일 수 있다.
세계적인 경영 그루(Guru)인 피터 드러커는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고 설파했다. 또한 “미래를 창조하는 일의 목적은, 내일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이는 곧 내일은 어제와 오늘의 연장선이며 미래가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면 오늘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아인슈타인의 명언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모든 독자께서도 내일의 골프가 오늘보다 나아지기를 바랄 것이다. 모든 결과가 무위로 이뤄질 수는 없는 법, 희망찬 내일의 스코어를 마음속으로 그리기 전에 오늘의 훈련이 미래의 스코어를 채우는 초석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길 바란다.

희망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이제는 실천할 때

흔히 골프와 자식은 마음 먹은대로 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골프는 변수도 많고 수학 공식처럼 도식적으로 결과가 나지 않는 게임인 것을 반증하는 표현일 것이다.
이런 골프를 대할 때 어제와 같은 행동과 스타일대로 연습하고 오늘 라운드를 즐기면 내일에는 좋은 결과가 나올까? 앞서 결론을 내린 바처럼 답은 ‘절대 아니다’이다. 우리의 인생이나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모든 사람들이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나을 것이라는 기대와 희망을 갖고 살아갈 것이다. 그러나 스스로 변화를 위한 아무런 노력 없이 단순히 좋은 결과만 바란다는 것은 욕심을 넘어 정신병 초기 증세라고 아인슈타인은 지적했다.
결국 기대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것은 자기 자신 스스로라는 주체의식을 에둘러 강조한 표현이 아닌가 싶다. 운도 실력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주위를 둘러보면 행운으로만 설명될 수 없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많다. 표피적으로 보이는 삶이 단순해 보여도 그들의 내부는 그리 단순하지 않을 수 있다.
타인의 시선이 감춰지는 그 순간부터 그들은 각고의 노력으로 오늘의 성공을 만들고 내일의 희망을 쌓아가고 있을 것이다. 눈에 보인다고 모든 것을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스스로 인생에 있어 변혁의 주체는 자신이라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희망을 꿈꾸기 전에 구체적인 계획과 실천으로 오늘을 맞이 한다면 당신의 내일은 남들의 오늘과 달라져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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