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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1분기 흥행 IPO 시장…‘이차전지’로 분위기 탈까
1분기 흥행 IPO 시장…‘이차전지’로 분위기 탈까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4.11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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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엠앤에스·민테크·코칩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 2분기 상장…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도 상장 예정
올해 대어급 기업들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 <사진=Freepik>
올 1분기 상장 기업들이 공모가 상단을 초과하며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황이다.<Freepik>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올 1분기 상장기업들이 공모가 상단을 초과하며 기업공개(IPO) 시장이 활황을 맞은 가운데 2분기에도 이러한 분위기가 지속될지 주목된다. 2분기는 제일엠앤에스·민테크·코칩 등 이차전지 3개사와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상장이 예정돼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11일 제일엠앤에스·민테크 등 이차전지 관련 기업은 IPO를 앞두고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제일엠앤에스는 이차전지 믹싱 장비 전문기업으로 이달 코스닥 상장하며,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는 다음달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또한 초소형 이차전지 제조업체 코칩도 이달 말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 돌입한다.

LG에너지솔루션 이후 최대 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도 다음달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사후관리 전문회사로 지난 2017년 출범 후 연평균 35% 이상 매출이 성장하며, 지난해 1조430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주당 7만3300~8만3400원으로,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3조2582억~3조7071억원에 달한다.

1분기 IPO 시장 호황…이차전지·HD현대마린 2분기 주도

이들 기업은 지난 1분기 IPO 시장 흥행 분위기를 이어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 1분기 IPO 시장은 2021년 이후 3년여만에 호황기를 맞았다. 올 1분기 기관수요예측을 거친 14개 기업의 공모가는 모두 희망 공모밴드 상단을 초과했다.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 비중이 100%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15년 1분기, 2021년 1분기 이후 역대 세 번째다.

1분기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도 168%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공모가 대비 시초가 수익률 168%는 역대 최고 수익률이다. 지난해 83.8% 대비 거의 두 배 수준”이라며 “공모가 대비 주가 수익률은 지난달 29일 종가를 기준으로 67.2%로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2분기 상장할 이차전지 종목들과 HD현대마린솔루션이 IPO 흥행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에이피알’의 성공적인 상장으로 인하여 여러 기업이 추가적으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5월부터 대어급 상장이 진행될 것이다. 또 플랜텍도 지난해 11월 IPO 심사 청구 후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승인 시 2분기에 IPO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락세’ 이차전지 주가 반등 기대도 

이날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이차전지 관련 기업 제일엠앤에스·민테크는 IPO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근 포스코‧에코프로그룹 등 이차전지 관련주의 주가가 하락하며 새로 상장하는 기업들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일엠앤에스·민테크는 전기차 관련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전망으로 이차전지의 인기도 지속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작년까지 40% 정도 성장했다. 최근 이 시장이 주춤한다고 하지만 현장에서는 올해도 약 20~25%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2030년 전기차 배터리 시장은 500조원에 육박할 전망으로, 향후 한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국가적으로 나서 관련 사업을 전략 산업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일엠앤에스·민테크·코칩 등이 IPO 흥행에 성공하면 상장된 이차전지 종목의 주가도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이차전지주는 지난해 하반기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줄며 힘을 많이 잃은 상태다. 국내 이차전지 대표주자인 포스코그룹과 에코프로그룹의 시가총액은 최근 한 달간 20조원 이상 증발했다. 또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1년 전인 지난해 4월 11일 61만원에서 이날 38만원으로 37.7% 감소했고, 삼성SDI는 76만7000원에서 40만7500원으로 46.87% 하락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전기차 시장이 연초를 저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판매량이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2분기부터 재고보충을 포함한 점진적인 수요 증가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소재주에 주목한다”며 “높은 가격메리트와 실적 전망 회복세 가시화, 외국인 수급에 있어 급격한 매도가 진정되고 일부 저가매수 움직임을 감지했다”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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