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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홍영진 민테크 대표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시스템 기업 도약…매출 1000억 목표”
홍영진 민테크 대표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시스템 기업 도약…매출 1000억 목표”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4.1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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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화학 임피던스 기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전문기업
오는 12일~18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5월 중 상장 예정
11일 민테크 IPO 기자간담회에서 홍영진 대표이사가 발표하고 있다.<민테크>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전문기업 민테크가 다음달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민테크는 이번 상장으로 얻은 자금을 시설·장비에 투자해 생산능력을 높이고 향후 글로벌 배터리 테스트 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11일 민테크는 IPO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향후 비전과 성장전략을 밝혔다. 이날 홍영진 민테크 대표는 “코스닥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의 100%를 시설·장비에 집중투자해 생산능력을 늘릴 것”이라며 “안전한 배터리 사용의 지표가 되는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시스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5월 설립된 민테크는 배터리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검사 진단 기업이다. 총 45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기화학 교류 임피던스 기반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

주요 사업 영역은 배터리 진단 시스템, 충방전 검사장비, 화성 공장 시스템으로 배터리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현대자동차, 삼성SDI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국내 전기화학 임피던스 분광법(EIS) 배터리 진단 시장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전기화학 임피던스 기반 배터리 진단은 인체에 약한 전류를 흘려 발생하는 저항값으로 체지방과 골격근량을 측정하는 체성분 분석기처럼 배터리 교류전압의 저항을 측정해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는 것이다. 민테크는 방법론으로만 제시되던 EIS 배터리 진단을 자체 기술력으로 극복해 상용화했다.

이외에도 민테크의 배터리 진단 시스템은 배터리 충방전기, 임피던스 분석기에 빅데이터 AI 진단 솔루션을 더해 배터리 상태에 대한 기술적 해석을 제공한다. 빠른 검사는 15분, 표준검사는 4시간, 정밀검사는 8시간이 소요된다. 기본진단모델의 오분류율은 5% 이하다. 

민테크는 2차전지 생산 공정의 마지막 단계인 배터리 불량을 검출하는 화성(활성화)공정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검사가 미세 불량 검출에 한계가 있고 에이징(Aging) 과정에 10일여가 소요되는 것과 달리 민테크는 미세 불량 검출이 가능하고 에이징 시간도 짧다.

11일 민테크 기자간담회에서 홍영진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이숙영>

민테크는 향후 글로벌 표준 배터리 진단시스템 기업으로 도약해 1000억원대 매출을 이루는 기업이 되는 것이 목표다. 민테크의 매출은 지난 2019년 13억원에서 2020년 31억원, 2021년 95억원, 2022년 119억원, 2023년 175억원으로 증가했다.

홍 대표는 “올해 매출 400억원을 달성하고, 향후 2~3년 이내에 지속적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 그 다음으로는 20~30%의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회사를 만들겠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홍 대표는 글로벌 배터리 진단시스템 기업 도약을 위해 고객사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R&D 협력을 확대하고 해외 기가 팩토리 동반 진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3세대 배터리 진단 기술 핵심인 학습 데이터 기반 AI 진단 알고리즘 경쟁력을 고도화 해 수소 전기차 연료전지 사업과 전고체 및 지능형 배터리 화성공정 라인 진출 등 신사업에도 적극 도전한다.

끝으로 홍 대표는 전기차 시장과 배터리 시장 확대에 따라 민테크의 사업 확대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홍 대표는 “배터리 시장 규모 확대가 가장 핵심적인 시장 전략”이라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2050년 약 600조원으로 확실시된다.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들과 장기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테크의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주, 희망공모밴드는 6500~85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약 195~255억원 사이로,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1584~2071억원이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12일~18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은 23일~24일 이뤄지며 5월 코스닥 입성 예정이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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