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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500만명 돌파 ISA…증권가 가입자 유치 경쟁 피 튀긴다
500만명 돌파 ISA…증권가 가입자 유치 경쟁 피 튀긴다
  • 이숙영 기자
  • 승인 2024.04.09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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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혜택 확대 힘입어 가입자 500만 돌파…81.4%가 증권사에서 가입
NH투자증권‧KB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 등 ISA 계좌 개설 이벤트 실시
ISA 계좌 가입자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이숙영 기자] 올해 1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Individual Savings Account) 혜택이 확대되며 ISA의 인기가 뜨거워 지고 있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중개형 ISA 계좌 개설이 증가하며 가입자수가 5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증권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KB증권‧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 등 증권사들은 중개형 ISA 가입자를 모으기 위한 이벤트에 돌입했다. 이들 증권사는 타사에서 ISA 계좌를 이전 시 투자지원금을 지원하고 해외주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세제혜택 확대 힘입어 가입자 500만 돌파…증권사 가입자 81.4%

ISA는 지난 2016년 3월 정부가 이른바 ‘국민 절세상품’으로 선보인 상품이다. 예·적금부터 국내주식과 펀드·리츠·상장지수펀드(ETF)·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금융자산에 투자할 수 있고,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소득 수준 등 기준에 따라 일반형‧서민형‧농민형으로 구분된다.

ISA 계좌는 출시 후 올해 초까지 꾸준히 혜택이 개선됐다. 출시 당시 5년이었던 의무 가입 기간은 지난 2021년 3년으로 축소됐고, 같은 해 증권사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투자중개형’ ISA도 도입됐다. 

중개형은 금융사의 전문가에게 자산 운용을 일임하는 ‘일임형’이나 투자 종목만 가입자가 선택하는 ‘신탁형’과 달리 개인이 자산을 직접 운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개형이 출시되며 자유롭게 투자하며 비과세 혜택을 받고 싶어하는 투자자들이 중개형 ISA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는 증권사 ISA 가입자수 증가로 이어졌다. 중개형 ISA 도입 후 증권사 ISA 가입자수가 크게 늘었다. 올해 2월 말 기준 전체 ISA 가입자 중 81.4%(416만3000명)가 증권사 ISA 가입자로, 은행 가입자수는 95만명에 그쳤다. 지난 2016년말과 비교해 증권 가입자는 20배가량 늘어나고, 은행 가입자는 절반 이상 감소했다. 

특히 2030세대는 증권사 ISA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 중개형 도입 후 20대 가입자 비중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2월 말 20대 가입자수는 중개형 ISA 도입 전인 2020년 말과 비교해 10%p 증가했다. 2030세대 ISA 가입자 중 42%가 중개형을 선택했고, 일임형은 24%, 신탁형은 19%를 차지했다. 

연도별 ISA 업권별 가입자수 현황. 금융투자협회
연도별 ISA 업권별 가입자수 현황.<금융투자협회>

이에 더해 올해 1월 정부가 ISA 세제혜택 확대를 발표하며 가입자수가 또 한번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월 한 달간 ISA 가입자수는 12만7000명 늘었다. 이어 2월에는 ISA 출시 8년여 만에 500만명 돌파에 성공했다. 2월 말 기준 가입자수는 511만3000명, 가입금액은 25조3604억원이다. 

앞서 지난 1월 정부는 연 2000만원씩 최대 1억원까지만 납입할 수 있던 ISA 납입 한도를 연 4000만원씩 최대 2억원으로 올린 바 있다. 비과세 한도도 상향 조정했다. 일반형 ISA는 기존 2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서민형‧농민형 ISA는 기존 4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확대했다. 

투자지원금·해외주식까지…증권사 ISA 가입자 모시기 ‘총력’

증권사들은 중개형 ISA 가입자를 모으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먼저 이날 키움증권은 중개형 ISA 신규 계좌를 개설하거나 키움증권으로 이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최소 5000원부터 최대 100만원을 현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KB증권도 6월 30일까지 중개형 ISA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타 증권사‧은행의 ISA계좌를 KB증권으로 이전하면 넷플릭스 소수점 주식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NH투자증권은 5월 31일까지 중개형ISA를 최초 개설하는 모든 고객에게 NH멤버스 포인트 5000점을 증정한다.

신한투자증권도 6월 말까지 비대면 채널을 통해 ISA계좌 개설 시 5000원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하며, 중개형 ISA계좌에 1000만원 이상 납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 한도 300% 우대 혜택을 지원한다.

KB증권 박영민 자산관리Tribe장은 “밸류업 프로그램, 금융투자소득세 등 정부의 정책 방향에 따라 ISA계좌를 통한 투자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중개형ISA 계좌를 활용한 세제 혜택 및 인지도를 고취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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