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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대형사, 한 판 붙자”…캐롯·카카오페이, ‘운전자보험’으로 대형 손보사에 도전장
“대형사, 한 판 붙자”…캐롯·카카오페이, ‘운전자보험’으로 대형 손보사에 도전장
  • 남빛하늘 기자
  • 승인 2024.04.0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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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보, 핵심 담보 보장 확대…상품 경쟁력 강화
카카오페이손보, 보장 맞춤 설계 가능한 상품 출시
캐롯손해보험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 시장에 손을 뻗었다.(기사와 관련 없는 이미지)<뉴시스>

[인사이트코리아=남빛하늘 기자] 국내 대표 디지털 보험사로 꼽히는 캐롯손해보험과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운전자보험’ 시장에 손을 뻗었다. 소액단기보험(미니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로는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쉽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캐롯손보는 지난 4일 자사 운전자보험의 핵심 담보 보장을 확대하고, 신담보 3종을 추가로 출시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앞서 지난달 초 운전자보험을 신규 출시했다.

운전자보험에 ‘혁신’ 입힌 캐롯·카카오페이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에서 보장해주는 내용 이외에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책임에 대한 배상을 처리해주는 상품이다. 자동차보험을 중점적으로 취급하는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해외여행보험·휴대폰보험의 흥행에 이어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lt;카카오페이손해보험&gt;<br>
카카오페이손보의 운전자보험은 고객이 원하는 보장만 골라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는 특징이 있다.<카카오페이손해보험>

이에 맞서기 위해 캐롯·카카오페이손보는 운전자보험에 디지털 보험사 특유의 ‘혁신’을 입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선 카카오페이손보의 운전자보험은 고객이 원하는 보장만 골라 최적의 보험료를 산출할 수 있도록 상품을 설계했다.

개인 운전 경력·습관 등에 따라 필요한 보장을 원하는 만큼 고를 수 있어 고도화된 맞춤 설계가 가능하며, 고정된 가입 담보가 정해져 있는 기존 운전자보험과 달리 저렴한 보험료에도 충분한 보장 수준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사고가 나야만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었던 기존 운전자보험과 달리 카카오페이손보 상품의 가입자는 ‘안전운전할인 환급’을 통해 가입 기간 내 사고가 없었다면 그동안 냈던 총 보험료의 10%를 돌려 받는다.

또한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통해 누구나 쉽게 가입·청구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을 높였다. 카카오 싱크를 적용해 복잡한 회원가입이나 번거로운 정보 입력 절차 없이 원클릭으로 보험료를 산출하고, 차량 번호나 집 주소 등 운전자보험에 필요하지 않은 정보라면 과감하게 생락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장점에 힘 입어 카카오페이손보의 운전자보험은 판매 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1만명을 돌파했다. 신계약 체결 건수로 보면 온라인 운전자보험 시장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속도로 이룬 성과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캐롯이 자사 운전자보험의 핵심 담보 보장을 확대하고 신담보 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lt;캐롯&gt;
캐롯손해보험은 자사 운전자보험의 핵심 담보 보장을 확대하고 신담보 3종을 추가로 출시했다.<캐롯손해보험>

캐롯손보의 경우 상품 자체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캐롯의 투게더 운전자보험은 운전자보험의 기본 보장으로 꼽히는 교통사고 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 변호사 선임비용, 벌금 등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부담이 될 수 있는 형사적·행정적 비용을 보장한다.

이번 상품 개정을 통해 교통사고 처리지원금 특약을 중대법규위반 사고로 인해 6주 미만의 치료를 요하는 경우 및 자동차부상등급 1~3급 외 모든 등급에 해당하는 중상해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또 변호사 선임비용 특약의 경우 보장 범위를 기존 구속·약식기소 단계에서 경찰조사 단계까지로 넓혔다.

3년 만기 단기 일반보험…가벼운 보험료·보험 기간 장점

무엇보다 양사 운전자보험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1~3년 사이로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는 ‘단기 일반보험’이라는 점이다. 통상 전통 손보사에서 판매하는 운전자보험은 최소 3년에서 최장 30년까지 만기 설정이 가능한 장기보장성보험이다. 보험사들은 여기에 기본 보장외에 상해 특약을 끼워 판매하곤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운전자보험은 새로운 이동수단의 등장, 교통법규 개정 같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보장 금액에 대한 변화가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며 “캐롯·카카오페이손보의 상품은 3년 만기로 비교적 가입 기간이 짧다 보니 그때 그때 상황에 맞게 대비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장기 운전자보험의 경우 원치 않는 보장이 들어갈 수 있는 등 불완전판매 요소가 있을 수도 있다”며 “고객 입장에서는 시점에 맞는 보장 금액을 딱 맞춰 가벼운 보험료·보험기간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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