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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29 19:43 (월) 기사제보 구독신청
새 수장 맞이한 KGC인삼공사…연매출 2조원 발걸음 잇는다
새 수장 맞이한 KGC인삼공사…연매출 2조원 발걸음 잇는다
  • 이시아 기자
  • 승인 2024.04.03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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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탑 티어 종합기업으로의 도약 여정
안빈 대표, ‘글로벌 원 마켓’ 관점 인식 전환 강조
KGC인삼공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안빈 글로벌본부장을 낙점했다. <KGC인삼공사>

[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KGC인삼공사가 신임 대표이사로 안빈 글로벌본부장을 낙점했다. 안 대표는 오는 2027년까지 연매출 2조원 달성이라는 과제를 안고 글로벌 탑 티어 종합기업으로의 도약에 속도를 낸다.

KGC인삼공사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안빈 KGC인삼공사 글로벌본부장을 대표이사(사장)로 선임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안빈 대표이사는 지난 2000년 KGC인삼공사에 입사했고 브랜드실장, 화장품사업실장, 코스모코스 대표이사, KGC인삼공사 글로벌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안빈 대표는 “글로벌 탑 티어 종합 건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와 해외시장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글로벌 원 마켓’ 관점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해외는 압도적인 성장으로 이익 극대화를 추진하고, 국내는 가맹사업을 필두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으로 재도약을 이끌어 전사 수익성 혁신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이력 외에도 국내 브랜드 마케팅, 코스모스 대표이사 등을 두루 경험한 부분이 강점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관계자는 “국내와 해외를 구분하지 않고 하나로 통합해서 전체적으로 마케팅이나 전략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장기 플랜을 유지하며 세부 마케팅을 수립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KGC인삼공사는 오는 2027년까지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KGC인삼공사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대비 0.3% 오른 1조3938억원, 영업이익은 32.6% 증가한 1164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매출은 1조565억원으로 전년(1조1040억원) 보다 줄어든 반면, 해외 매출은 2022년 2850억원에서 2023년 3373억원으로 18.4% 증가했다.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 하락분을 상쇄하는 역할을 했다.

해외에서는 중국, 미국, 대만, 일본 등 5곳에 법인을 두고 있으며, 전 세계 40여 개국에 200개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력 시장은 중국과 미국이다. 

지난해 초 중장기 비전으로 중국은 젊은 세대의 현대화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수요를 겨냥해 명품의 대중화 전략 및 온라인 확장을 통해 사업을 넓혀나가는 방식을, 미국은 KGC인삼공사의 원료 사업을 기반으로 제품 다변화를 통해 기능성 식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의 글로벌 투트랙 전략을 수립했다.

중국은 오래 전부터 공들여온 곳이다. 2009년 10월 중국법인 출범 이후 2013년 중국 상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했다. 작년 3월 중국 최대 일반의약품(OTC)기업 화륜삼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전용제품 출시 및 중국 내 유통망 넓히기에 착수했다.

다양한 채널로 유통 영역 확장 및 기준 1만개 수준이었던 판매 매장수를 10만개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중국 내에서의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사업 모델 구축과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등 인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동남아시아 화교 경제권 시장도 공동 개척할 것이라는 계획도 세웠다.

KGC인삼공사는 2003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해외 지사를 세우면서 미국에 진출했다. 미국은 지난해 3월 LA인근 플러튼에 연구·개발(R&D)센터를 개소했다. 중국 상해 R&D센터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연구·개발(R&D)센터다. 미국을 글로벌 전략 거점으로 삼고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위해 해외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미국 내 기능성 음료시장 도전을 알리는 등 미국을 거점으로 북중미는 물론 중남미까지 글로벌 권역을 확대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편 면세 채널 부진과 내수 시장 침체 등 여파로 정체된 국내에서는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올해 들어 정관장 제품 판매 위주로 운영해오던 매장 방식에 변화를 준 건강식품 판 드럭스토어를 ‘정몰’을 론칭했다. 타사제품을 동시에 선보이는 온라인 쇼핑몰 ‘정몰’의 성공 DNA를 오프라인 매장에 이식해 건강기능식품 유통으로 기회의 폭을 넓혔다. 올해 안에 10여 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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