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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2 18:4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신한은행, 계열사와 ‘베트남 여의도’ 입주…디지털 전환 가속화
신한은행, 계열사와 ‘베트남 여의도’ 입주…디지털 전환 가속화
  • 박지훈 기자
  • 승인 2024.04.02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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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증권·보험 계열사 베트남 사업 본격화
글로벌 금융사 진출에 그룹 똘똘 뭉쳐 대응
신한베트남은행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베트남 현지법인은 오는 15일 호치민시 내 신도시 투득시 투티엠 더메트(The Mett) 빌딩에 입주한다. 투득시 투티엠은 호치민시가 금융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더메트
신한베트남은행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베트남 현지법인은 오는 15일 호치민시 내 신도시 투득시 투티엠 더메트(The Mett) 빌딩에 입주한다. 투득시 투티엠은 호치민시가 금융중심지로 키울 계획이다.<더메트>

[인사이트코리아=박지훈 기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현지화 전략으로 베트남 시장을 개척한 신한은행이 최근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베트남 현지법인과의 시너지 창출을 꾀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사의 베트남 진출 가속화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계산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올해 베트남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 지점을 4곳 확충할 예정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지점 수는 지난해 말 51개로 4년 전인 2019년 말보다 16개 증가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본사 위치도 옮긴다. 호치민시(市) 구도심인 1군에 있는 본사는 오는 15일 호치민시 안에 새로 생긴 신도시인 투득시 투티엠으로 이전한다. 투득시는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와 호치민시 계획에 따라 급부상하는 도시다.

신한베트남은행의 본사가 입주할 건물은 더메트(The Mett) 빌딩으로 신한금융그룹이 펀드를 조성해 매입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신한카드 자회사), 신한투자증권베트남, 신한라이프베트남 등 계열사 현지법인도 이곳에 입주해 신한베트남은행과 시너지 효과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이다.

신한은행의 베트남 영업 인프라 투자는 다른 국내은행의 거센 추격에 대한 대응으로 볼 수 있다. 우리은행 현지법인 베트남우리은행의 영업점 수는 23개로 4년 전보다 10개 늘었다. 최근에는 수도 하노이 내 한인타운인 미딩에 출장소를 신설하며 교민고객 쟁탈전에 나섰다.

글로벌 은행과의 경쟁 수준도 심화됐다. 싱가포르 UOB는 2022년 씨티은행으로부터 베트남 등 동남아 4개국의 소비자금융 사업부문을 인수했다. 영국 HSBC는 지난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영업 경쟁력으로 외국계 은행 1위인 신한베트남은행에 버금가는 실적을 냈다.

일본 3대 은행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지난해 11월 현지 5대 은행 중 하나인 베트남번영은행(VP은행) 지분 15%를 15억 달러(약 2조원)에 인수하고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민간은행 최대주주로서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발휘할 전망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1위 전자결제기업 모모(MoMo), 3대 이커머스기업 중 하나인 티키(Tiki‧신한금융 지분 10%), 카카오톡 위상을 현지에서 가진 메신저 잘로(Zalo) 등과 협업해 베트남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신용카드 사업에도 진출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 관계인 KT의 자회사 BC카드와 베트남 내 카드 매입시스템 구축, 가맹점 네트워크 확대‧관리, 카드 단말기 및 POS 시스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은 정부의 ’현금 없는 사회‘ 구축 정책에 따라 전자결제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량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신한베트남은행 카드 사업은 지난해 5월 말 기준 신용카드 연간 사용액이 5억85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28% 증가했으며 회원 수도 29만명에 이른다.

이 같은 사업 노력의 결과로, 신한베트남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328억원으로 전년(1978억원) 대비 17.9% 증가했다. 우리은행 현지법인인 베트남우리은행은 632억원에서 597억원으로 줄었다.

은행권 관계자는 “베트남은 현지은행 10곳이 모두 지난해 세전순이익 1조원에 가까운 실적을 올려 글로벌 금융사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며 “신한은행이 계열사 현지법인과 현지화에 이어 시너지 창출에 성공하면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수익 비중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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