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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2 18:4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구글·소니와 손잡고 위기 돌파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구글·소니와 손잡고 위기 돌파한다
  • 신광렬 기자
  • 승인 2024.04.02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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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해로 삼고 빅테크 기업들과 소통
내실 다지고 서비스 품질 높이는 것이 중요

 

김택진(왼쪽) 엔씨소프트 대표와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이 지난달 27일 협업 방안을 논의한 후 악수하고 있다.<엔씨소프트>

[인사이트코리아=신광렬 기자] 실적 부진이 지속되며 올해 주주총회 때도 주주들로부터 쓴소리를 들었던 엔씨소프트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수렁 탈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김택진 공동대표가 직접 나서 적극적으로 해외 기업들과 소통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해외 기업들과의 사업논의를 위해 자리를 비울 만큼 해외 기업들과의 소통에 힘을 쏟고 있다.

엔씨는 작년 11월 글로벌 콘솔 게임사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지난달 27일에는 구글 본사에서 두 회사의 임원진이 만나 엔씨가 게임에 적극 도입하려고 하는 AI 사업과 관련된 협업을 논의했고, 쓰론 앤 리버티(이하 TL)은 아마존게임즈의 퍼블리싱 하에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엔씨가 해외 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은 더 이상 국내 시장에서는 입지를 넓힐 수 없다는 판단 아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작업의 일환이다. 박병무 공동대표는 주주총회 자리에서 2024년을 엔씨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국내 게임시장은 다양한 게임사가 잇따라 등장하면서 내수시장은 포화 상태라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최근 게임사들은 해외 시장에서 인기를 끌 수 있는 장르와 플랫폼에 진출하는 등 적극적으로 해외로 나가고 있는데, 엔씨 또한 이같은 기류에 편승해 활로를 찾으려 한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일련의 사태를 거치며 국내에서 엔씨의 이미지가 악화된 것도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게 된 이유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지난 몇 년간 리니지와 비슷한 MMORPG만을 잇따라 출시하며 국내 유저들 사이에서 엔씨에 대한 신뢰도는 악화됐다.

박 대표는 주주총회 자리에서 “엔씨가 굉장히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인정한다”며 “아무리 노력해도 부정적인 이야기만 나오니 결과로 보여 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엔씨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국내에 비해 덜한 글로벌 진출이 갖는 중요성은 다른 게임사들에 비해 훨씬 크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엔씨가 그 동안 쌓인 부정적 이미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며 "‘엔씨소프트’라는 브랜드가 덜 알려진 해외 시장은 엔씨에게 있어서 큰 기회”라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의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크러쉬(BATTLE CRUSH)’가 29일 오후 3시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종료한다. &lt;엔씨소프트&gt;<br>
지난 29일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종료한 배틀 크러쉬.<엔씨소프트>

내실 다지고 서비스 품질 높이는 것 중요

업계에서는 엔씨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앞서 게임의 전반적인 품질을 높이는 등 내실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엔씨가 최근 위기에 빠진 것은 게임업계에 불어닥친 한파 탓도 있지만, 그 동안 ‘리니지’ 시리즈에 안주해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게다가 엔씨소프트의 대표격인 리니지라이크 계열 MMORPG는 국가별로 호불호가 명확히 갈리는 장르로 유명하다. 콘솔 시장까지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작품들만을 고집해서는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

엔씨는 이같은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배틀 크러쉬’ ‘프로젝트 BSS’ 같은 작품을 잇따라 준비하는 등 게임 사업 다각화와 보완에 나서고 있다. ‘TL’ 또한 국내에서 지적된 문제들을 바탕으로 개선된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다만 이같은 도전이 엔씨로서는 ‘탈 리니지’를 시도하는 첫 발걸음인 만큼 시행착오를 겪을 수밖에 없는 데다, 엔씨의 매출구조는 현재까지 리니지 시리즈에 치중돼 있다. 이를 감안하면 엔씨가 다각화에 성공하며 내실을 다지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게이머들이 ‘리니지라이크’를 비판하지만, 리니지라이크 장르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엔씨의 문제는 다른 장르에 소홀했던 것”이라며 “시간이 지나며 다양한 작품들이 국내에 들어오거나 출시되고, 유저들의 인식이 변화했는데 엔씨는 이에 맞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엔씨의 간판인 ‘리니지’ 시리즈가 완전히 무너진 것이 아니고, 새로운 게임을 만들 만한 기술력 자체는 충분하기 때문에  성장할 여지는 많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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