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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2024-04-12 18:46 (금) 기사제보 구독신청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 “경영정상화 앞당기고 공직기강 바로 세우겠다”
전영상 한전 상임감사 “경영정상화 앞당기고 공직기강 바로 세우겠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4.04.02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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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과 상식·법과 원칙 핵심으로 재무 건전성 회복에 감사역량 집중
예산 절감 9549억원 등 감사 성과 달성
전영상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한국전력>

[인사이트코리아=김동수 기자] 전영상 한국전력 상임감사위원이 “경영정상화를 하루속히 앞당기고 공직기강을 바로 세우기 위해 계속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3월 취임한 전 상임감사는 ‘공정과 상식, ’법과 원칙’을 감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감사조직의 모든 역량을 재무 건전성 회복에 집중해 왔다.

그는 “조직의 부조리를 적발하고 예방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감사인들에게는 한 단계 높은 윤리의식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절실하다”며 “회사의 위기를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기회로 바꿔내기 위해 나부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관행으로 여겨지던 불합리한 제도를 과감히 혁파하고 국민과 직원들이 공감하는 청렴하고 공정한 기업 이미지 재정립에 기여하겠다”며 “재무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스스로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상임감사는 “한푼이라도 아껴야 한다. 회삿돈도 자기 돈 쓰듯 해야 한다”라며 임원에게 허용되는 KTX 특실, 특급호텔 이용 등을 거부하고 일반직원과 동일한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법인카드도 반납하고 실무자가 업무추진에 사용하는 등 임원에게 보편적으로 주어진 특전은 스스로 내려놨다.

한전에 따르면 전 상임감사는 지난해 상임감사에게 배정된 업무추진비의 약 90%를 사용하지 않은 채 반납했다. 감사실 직원들도 적극 동참해 비용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출장비 사용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하는 등 업무량이 늘었지만 감사활동비는 예산 대비 50%에 그쳤다.

상임감사 집무실은 업무보고와 수시 실무회의가 이뤄지는 ‘토론과 대화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상임감사 전용 회의실을 ‘브레인스토밍실’로, 접견 공간은 ‘자료실 및 전략회의실’로 바꿔 공간의 실용성을 높였다.

재무위기로 인한 전사적 인원 감축 상황 속에서 감사업무 증가와 새로운 감사기법으로의 전환이 요구되자 자신의 전담 비서를 IT 인력으로 전환해 실무부서에 배치하기도 했다. 전 상임감사는 회사의 주요 정책과 사업검토를 위한 일상감사 현안회의를 매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실무자들과 토론을 통해 현안별 문제점과 개선책을 마련하고 실행 과정을 수시 점검 중이다.

일상에서도 업무개시 1시간 전부터 현안을 꼼꼼히 점검하는 것을 기본으로 삼고 있다. 또 출장이 잦은 상황에서 ‘근무시간에는 일해야 한다’는 기본원칙을 지키고자 야간과 주말을 이용해 서울과 나주를 오가고, 해외 출장 중에도 이러한 원칙을 따르고 있다는 게 한전의 설명이다.

대화와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전 상임감사는 거의 매일 집무실에서 직원들과 점심 도시락 미팅을 열고 있다. 허심탄회한 대화로 고충을 듣고 감사방침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월간 자율토론회와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는 문화놀이마당, 저연차 직원들과의 대화시간 등을 직접 기획하고 캐주얼한 막걸리 소통도 병행하고 있다.

차별화된 감사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기 9549억원에 달하는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었고 공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안전경영로드맵’을 수립해 경영진에게 제시하기도 했다. 또 국가 에너지정책 효율 제고를 위한 ‘데이터센터 특별감사’를 실시해 전력 실수요자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도 끌어냈다.

이와 함께 자회사와의 수의계약 현황을 점검해 경쟁계약 전환을 확대하기도 했다. 퇴직자 단체와 장기간 지속된 수의계약 관행에 대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 개선 방안을 제시해 회사 정책에도 반영했다.

전영상 상임감사는 “그간 추진해 온 선진 감사조직으로의 혁신 노력은 회사의 재무위기 극복과 청렴 문화 정착을 위한 것”이라며 “한전의 경영정상화를 하루속히 앞당기고 효율과 안전의 균형을 잡아가겠다”고 밝혔다.

인사이트코리아, INSIGHT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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