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주주총회 개최...모든 안건 원안 통과
사외이사 비율 63%, 여성 사외이사 40%
사외이사 비율 63%, 여성 사외이사 40%
[인사이트코리아=손민지 기자] SK㈜ 주주총회에서 장용호 사장이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윤치원 전(前) UBS 아시아태평양 회장이 선임됐다. 김선희 사외이사의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SK㈜는 27일 SK서린빌딩 수펙스홀(SUPEX Hall)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임원퇴직금 규정 개정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장용호 SK㈜ 사장은 신규 사내이사로 임명됐다. 신규 사외이사로 낙점된 윤치원 전 회장은 메사추세츠 공대 MBA 출신으로 다년간의 다국적 투자회사 재직 경험과 해박한 금융지식을 보유했다. 이를 기반으로 SK㈜의 경영 수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SK 측은 밝혔다.
SK㈜ 이사회는 사내이사가 기존 4인에서 3인으로 줄고 사외이사 수가 5명으로 유지되면서 9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재편됐다. 이로 인해 사외이사 비율은 62.5%로 약 7%P 높아졌다. 여성 사외이사는 2명으로 사외이사 중 여성 비율은 40%다.
이날 주총에서는 이사 보수한도와 임원 퇴직금 규정을 현실화하는 안건도 상정해 원안 통과됐다. 또한 SK㈜는 전체 이사 수 감소와 그간의 이사 보수 실제 집행율 등을 고려해 이사 보수한도를 220억원에서 180억원으로 줄임과 동시에 임원 퇴직금 규정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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