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코리아=이시아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12일부터 5일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자연식품박람회 ‘2024 NPEW(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2회째를 맞는 NPEW는 ‘헬스&웰니스’ 트렌드를 이끄는 최신 식품, 건기식 등을 경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으로, 3천여개 업체와 약 6만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박람회에서 ‘발효 기술&친환경 원재료’ 테마의 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비비고 제품을 소개하며 체험 및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CJ만의 차별화된 발효기술이 적용된 K-푸드의 원조 격인 ‘김치’와 ‘K-소스’(고추장‧K-BBQ소스), 또 최근 미국에서 친환경‧건강 재료로 인식되고 있는 해조류(김‧미역 등)를 활용한 ‘김스낵’ ‘냉동김밥’ ‘씨위드 소스’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해외 출시를 앞둔 새로운 형태의 ‘씨위드 소스’ 3종(페스토‧볶음 요리용 소스‧핫소스)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한국적인 풍미를 담은 K-소스 브랜드 ‘서울풀리’도 새롭게 소개했다. 서울풀리는 한국 전통 장 원료와 발효 공법을 적용해 한식 고유의 풍미를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만든 기업 간 거래(B2B) 전문 소스 브랜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천연 재료를 활용해 만든 혁신제품으로 주목 받는 건강주스 전문 회사 ‘툴루아(Tulua)’와 함께 협업해 출시한 기능성 음료(Gut Health Kimchi Probiotic Shot)도 소개했다. 이 제품은 특허 받은 CJ김치유산균(CJLP55)과 한국산 고춧가루를 활용, CJ만의 독보적인 발효 기술을 통해 개발한 건강 음료다. 

CJ제일제당 부스에는 미국 주요 리테일 바이어, 전문 판매‧유통 업자, 일반 소비자 등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서 온 수천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회사 측은 이번 박람회가 미국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주요 유통채널에 CJ제일제당의 글로벌 혁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K-푸드는 건강에 좋은 이미지로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면서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녹여 ‘헬스&웰니스’ 경쟁력을 강화한 혁신 제품으로 K-푸드 세계화를 더욱 가속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